수다닷컴

이제 막 초등입학한 1학년 아들... 튼튼영어 3년해서 리딩북 2단계정도까지는 잘 읽고 뜻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앞뒤이어가면서 해석도 하고요..이제 초등들어가니 튼튼이 가격대비 시간도 넘 짧고 영어에 좀더 집중시키고자 영어학원에 보냈어요..여기저기 레벨테스트도 보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교재나 커리큘럽이 맘에 들면 요일이 안맞고 요일을 맞추자니(화목은 수영을 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요..)학원규모도 크고 너무 어수선...딱... 맘에 들지가 않고... 고민고민을 거의 한달을 하다가..3월부터 시작하는반에 들어가고자 결국 수영을 포기못하고 큰학원으로 갔네요..다른곳에선 레벨도 중상정도 나온편이었는데 여기서는 영유 안나온 아이들은 1단계부터 해야한다고....ㅠ.ㅠ 그래서 너무 쉽지 않냐했더니 그리 쉽지는 않다고... 그래서 믿고 등록했는데 아이가 책을 가져오고 숙제하면서 시디를 듣는데.. 헐... 굿모닝... 하와유.. 아임 파인.... @.@ 스토리북도 아니고...좀 황당하여 학원에 전화해서 교재가 너무 쉬운거 아니냐.. 레벨이 안맞는거 같다고 했지요...수업시간에 다시한번 보겠다하더니 묻는 말에 대답을 잘 못했던 모양입니다..저희 아이가 소심한 편이라 자기가 완벽하게 아는것이 아니면 대답도 잘 안하는편이거든요... 그래서... 레벨을 올려줄수 없다고.. 가면 스트레스 받아할거라고 하는데...잘 모르겠어요... 제가 울 아들을 넘 과대평가하고 있었던걸까요??나름 예습복습도 시키면서 수준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그냥... 기초부터 다진다고 생각하고 계속 나가기엔 시간도 돈도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다른학원을 가거나 상위레벨반으로 간다면 선생님 말대로 스트레스 받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즘은 학원에서 너무 쉬운걸 하다보니 배웠던것도 잊어버릴까봐 걱정되네요...횡설수설... 영어교육...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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