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8살 백수 입니다.

24살에 lg display 생산직으로 가서 2년 좀 넘게 일 하다가..

어머니를 병간호 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 8개월정도 병간호 하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아버지 안계셔요.)

사실 일을 그만 둔거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아요. 자식된 도리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항상 자기합리화 시키고 있네요.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 하지만 모 하나 쉽지가 않네요.

물론 제가 노력하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계속 초조해 지기만 하네요.

마땅히 자격증 하나 없고. 시간이 갈수록 나이는 올라가니.. 어떻게 해야 할지.

수다닷컴를 보면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현재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이 되네요.

1.공무원 준비(누나들의 권유)
2.될때까지 생산직 지원..(나이가 젊을수록 유리 할꺼 같은데.. 꺽여가네요..)
3.필리핀 어학연수 ( 이건 솔직히 비전이 없다 하더라도 자기만족 이기도합니다..)
4.기술을 습득한다. (막연하네요 .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고..하고 싶은게 있다면 옷가게 같은데서 일하는 거..?)물론 사람들마다 추구하는게 다르겠지만.

수다닷컴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그냥 요새 항상 망상과 멍때림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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