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뇌경색 발병 4달 조금 넘었구요..66세 입니다.
강동경희-아산-서울대효재활병원-아산...
지금 폐에염증이 생겨서 아산에 계세요..
폐혈증까지는 안온상태인데..
뭐가 그리 급해서 재활병원에 급히 모셨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엄마를 그래도 걷게 만들어야 겠다는 저의 잘못된 생각이 ...ㅠㅠ
병원에서 심장이 너무 안좋다고 하네요..
아빠는 간병하시는데 자꾸 우시고요..ㅠㅠ
목관환자는 재활병원이라는 곳을 안가는게 좋을꺼 같아요..
가례를 재활병원에서는 말려서 가래가 안끓게 하는거 같더라고요..
병원에서는 조금만 말라도 묽어지는 약을 쓰는데..
누구의 잘못도 아닌 다 저희 엄마가 면역력이 약한거겠죠..
누굴 탓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뭐라도 해주지 못하는 제 처지를 마음아파 하고 있어요..
여지껏 뭘 위해서 그렇게 사신건지..
10년 만이라도 그냥 내 곁에 있었음 하는데...
언니가 지금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 면담하고 전화준다고 하는데..
왜 내 눈에서 자꾸 뭘생각하는지 눈물만 나네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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