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쭤봅니다 .
갤3
우연히 검색하다가 제가 가지고 있는 병이 공황장애는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여쭤봅니다
아무이유없이 두려워지고 무서워지고 진땀나고 환상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번에 지하철에서 너무 심해서 마치 매직아이처럼 앞이 휭휭 도는것이 정말 그대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하루종일 제가 정신이 쏙 빠질만한 현란한 것을 봅니다 무엇인가 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컴퓨터를 하루종일하거나 아니면 하루종일 책을 보거나(쉬는날이면 서점에늘 갑니다 가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표지만보거나 그럽니다 친구들이 마치정신없는 사람 같다고해요)
병원에 가서 당뇨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까지도 내가 당뇨가 있다고 계속 생각해요
무슨 병이 있는건 아닌가 걱정을 좀 합니다.
한가지에 심하게 집착합니다. (내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생각을 합니다.나는 우울증이 좀있어 라고 자꾸 되뇌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사거나 맛있는것을 먹거나 그러면 정말 우울해지면서 심각한 죄책감에 빠져듭니다. 매번 5천원짜리를 사도 무척이나 큰 불안을 겪습니다.
대학때는 몸무게에 심하게 집착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사서 돈을 쓸때처럼 밥을 먹고나면 무척이나 많이 많이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살이 찌면 마치 제가 패배자 같고 게으른사람같은 생각에 미친듯이 욕구를 절재한 샘이죠
그것이 잘 하는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서도 조그만한 억압한 상황이 있으면 정말 숨을 못쉴정도로 깝깝했습니다.
화장실에가서 초콜릿을 먹거나뭘먹습니다 미친사람처럼 꾸역꾸역 그리고 정말 큰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상사라는 억압하는 사람인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는게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불편합니다 .
지금은 감정에 치우치는 것이 너무 싫어서 아무런 생각도 하기싫습니다 .
회사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런 간섭도 없는 그런 아르바이트요 하지만 그두려움은 아직도 찾아옵니다.
-
유리
안녕하세요..해당 댓글을 참조하시기 바라며..공황과,,공황장애에 다름을 아시는 것이 중요..사랑수다님 글 읽어보시고..보이는 증상들은 제가 겪어던 공황과 다름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것 저것 고민하면 시간만 지나갑니다..정확한 병명을 알고 나면..마음또한 가볍습니다.
힘내시고..용기내세요..~~ -
하예진
님 잘 들으세요..
그 전에 있었던..학생때 이야기.같은거요.. 그건 뒤로 생각하구요..
공황이란것은 분명 증상이 나타난 시간이 정확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후에 드는 생각들은...그냥 예전부터 내가 그랬던것 같아..맞아..그건 님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제가 볼땐 님이..지하철에서 분명 공황을 경험하셨구..그 후에는 그 같은 공포가 또 찾아올까봐 두렵고..그 예전을 생각하니...내가 느끼진 못했지만..늘 그랬던거 같구...그건..님의 생각입 -
에일린
저도 처음에는 검색을 통해 저의 증상들을 비교해가며, 이병아닐까? 저병아닐까?하면서 헛된 시간을 보낸적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건데... 가장 빠른 방법은 자기의 몸이나 마음이 정상이 아니라고 느낄때에는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헛된 시간이 오래될 수록 그만큼 모든것이 힘들어지거든요... 그러니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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