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호르몬제 복용중에 아싸이란 항산화 식품을 드셨어요.. 한달간 ㅠㅠ
튼싹
저 때문에요..
제가 그게 좋을 줄 알고 엄마 드시라고 사왔거든요..
안녕하세요, 오늘 이 질문을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어서 사이트에 가입한 여학생입니다.
엄마가 저땜에 안 좋은 걸 복용하신 것 같이 너무 무섭구 맘이 아파서
조언을 꼭 듣고싶어요ㅠ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 엄마가 2007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으셨었는데요
그 당시허셉틴이라는 신약을 맞으시고 암세포를 모두 없애고 순조롭게 치료를 받으셨어요.
그리고 지금은 타목시펜이라는 호르몬제를 복용한 지 2년 남짓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암세포는 모두 박멸했지만, 전 그래도 늘 불안했어요.
유방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이기도 하고.. 엄마가 워낙 스트레스에 약한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늘 마음 한켠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가
요번에 아싸이라는 슈퍼푸드를 알게 되서 냉큼 사왔거든요.
일단 아싸이 약 자체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고 무척 좋은 식품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부분에선 확신이 있었고 엄마도 그렇다고 생각하셔서 지금까지
2000ml응집한 알약을 하루에 두 알씩 한달 조금 못되게 드셨거든요?
근데 오늘 암센터 사이트의 어느 글을 보니까
마늘이나 홍삼같은 강력한 항산화 식품을 먹으면 타목시펜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전 마늘이나 홍삼이 엄마한테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항산화 식품이 호르몬제에 안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는.. 몰랐어요..
그것도 모르고 엄마가 한달을 아싸이를 복용하셨는데..
항산화효과가 엄청나게 높은 아싸이를요..ㅠㅠ
가뜩이나 호르몬제 복용하는 2~3년째에 주의를 많이 해야 하는데
이번달에 또 엄마가 아주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있었고
전 지금 그래서 너무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물론 바로 암이 재발하진 않겠..지만..
너무 무서워요..
이번 5월에 엄마가 또 정기검사를 받으러 가신대요..
전 더 일찍 가서 검사해보라고 말씀드렸지만
씨티촬영이나 그런것도 몸에 안좋으시다고 빨리 하기 싫으시다네요..
유방암과 호르몬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엄마 괜찮으시겠죠?
그 한달이 치명적이었을 까요..?
아무것도 모르겠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울고 싶은데 그러면 엄마도 놀라니까
이렇게 유방암 사이트에 질문을 올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도와주세요. 알려주세요ㅠ 지금 너무 무서워요..
-
바라
, 음 여러가지를 병행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듯해요 , 아마도 항산화제는, 몸에있는 활성산소로 부터, 파괴되는 세포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떄문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걱정하진 마세요 , 정말 기뜩하실거 같습니다, 어머니분 꼐서 ㅎ 힘내세요 -
무들
그런데요
국립암센터 사이트 식생활 분야에
홍삼 등 항산화효소가 강한 식품은 호르몬제 타목시펜의 대사활동에 안좋은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많은 섭취를 삼가시라고 되어있긴 해요..ㅠ
국립암센터면 공신력있는 곳이라서 혹시나 하고 말씀드려요..
요리에 넣는 정도는 괜찮다고도 쓰여 있어요!! -
여자
아.. 정말 감사합니다.ㅠ
남겨주신 이 글이 저한테 얼마나 깊은 위안을 주셨는지 모르실거에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검사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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