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주 아기가 나오려고 해요..
너만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몸무게가 안늘어서 걱정되 글을 올렸던 예비맘이에요.ㅠ_ㅠ
임신 32주때 2kg늘었다고.;;지금은 1kg더 늘었어요.;;
제가 조기진통으로 두번 입원했었거든요.
18주때 한달. 24주때 일주일.
그런데 어제 새벽에 또 진통이 심해서 응급차 타고 (남편이일때문에 안양에 있어서 혼자있다가.ㅠ)
분만실에 갔는데 진통도 너무 심하고 자궁도 3cm정도 열렸다고 빨리입원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임신하고 3개월까지 일을했었는데요.
집에 있는거 너무 싫어하거든요.답답한거 싫어해서.
그런데 그때도 빈혈때문에 몇번쓰러져서 어쩔수 없이 일을 그만뒀어요.
그러다가 작년 11월 12월에 걸쳐 한달을 입원했더니 사람이 아주미치겠더라구요.
답답해서 복도만 나가도절대안정 해야한다고 들어가라고 하고..
혹여 입원해 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일주일에 두세번씩 피검사하고 이틀에 한번씩 닝겔
주사 갈아끼고..새벽마다 아기 검사한다 소독한다 혈압잰다..머 이런걸루 깨우고.
매일 아침에 자다가 진통검사 받으러 가고.조금만 진통있으면 진통억제제 수치를 올리는데요..
부작용중 하나가 심장이빨리 뛰는거랑 손이 덜덜떨리는거..거든요.그렇게 한달을 버티고
퇴원하고 통원치료로 먹는약으로 바꾸고 있다가 또 입원하고.
잘지내다가 특별히 무리한것도 없는데 또 진통이 와서 입원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입원안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담당 주치의가 혹시 조산하게 되면 애기가 죽을수도 있다고
자기가 애를 안받겠다고 하더라구요.그외 합병증도 많고 (예:뇌출혈) 심장이나 시력도 약할꺼라고...
그때가면 다른주치의한테 아기 출산을하던지 병원을 옮기던지하라고 각서에 서명하고
퇴원했어요.참고로 저는 강북삼성 병원에 다녀요.
어떻게 보면 주치의 행동이 당연한걸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책임 회피 같기도 하고..
아기는 주수에 비해 정상인데 자궁문이 열려서 언제 양수가 터질지모른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입원안한다고하니깐 제뜻대로 하겠다고 해줬어요.
병원에 있을때 정말 매일같이 울고 힘들어 했거든요..
집에와서도 아기 일찍 나오면 인큐베이터에 안넣을꺼라고 했어요.
아기가 너무 힘들꺼 같아서요..
얼마전에 임신 32주 몸무게 보통 어느정도 느셨어요?:라는
글을 올렸더니 정말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그때 여러분께 힘입어 이렇게 또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잘모르겠어서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만삭사진찍으려고 예약해놨는데요..
그것도 찍으러 갈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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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저는 33주 조산한 엄마입니다. 저는 자궁문이 3cm나 열려서 병원에 갔고, 위험하다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억제제를 이틀동안 맞았어요. 억제제 맞는 동안 계속 구토를 했었고, 진통을 느끼지 못할 만큼 몸이 힘들었었어요. 폐 성숙주사랑 억제제를 맞는동안에도 자궁문이 계속 열려서 5cm 열렸을 때 쯤, 고열(자궁문이 열린채로 오래 있어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며...)때문에 갑자기 양수 터트리고 아가를 낳았네요. 그래도 이틀 버텨서 34주 1일째 아가를 낳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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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1유물
아 유토파 저도 입원해서 맞아봐서 알아여 심장 막 터질거처럼 빨리 뛰고 손떨어서 밥도 못먹겠고 몸에 힘 다 빠지고 식은땀나고 ㅡㅡ;; 그래도 전 35주 다되서 조기진통온거라서 이틀 입원하고 걍 박차고 나왓는데 진짜 힘드셨겠어요 저도 잠도 잘 못자는데다가 검사는 왜이리해대는지 진짜 성질 나서 죽는지알았는데...좀만 더 참으세요 다 오셨네요 ㅠㅠ 저도 퇴원하고 알약으로 바꿔먹고 하루지나자마자 두번째 이슬보고 걍 약 안먹어 부렀는데 지금 열흘이 지나 37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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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1크캣
ㅇ ㅓㅁ ㅓㅇ ㅓㅁ ㅓ..엄청 힘드시겟어요 저 이제 32주 지나구있는데 남일 같이 않아서 넘 맘이아파요..
그래두 지금까정 잘 버티셧으니깐 쪼매만 더 버티셔서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화이팅! -
새난
네..힘듭니다..저 조산 두번했습니다..저 진통오기전에 입원했지만 억제제맞고 누워서 소변 보면서 힘들게 버텼지만 진통만 27시간 참고 이틀도 못 버티고 애기가 발부터 나와 응급으로 제왕절개했네요... 그냥 누워있는게 힘들다고 애기 인큐베이터에도 안 넣겠다고 하는건..좀 무책임하지않을까요?? 애기 인큐베이터에 넣고 안넣고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제일 마지막까지 발달하지 않는게 폐이기 때문에.. 하루든 이틀이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한다고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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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새
저도 지난주에 입원했다가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그래서 집에서 그냥 암것도 안하고 쉬겠다고 하고 퇴원한 상황이예요.....지금은 좀 괜찮은것 같은데 의사샘이 35주까지만 참아봅시다 그러시더라구요....님도 좀만 힘내시구요...절대 절대 안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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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리한나
에구~ 맘이 아프네요.. 힘내시구요~ 그래도 의사샘이 그정도로까지 하시는거보면 의사샘 말을 따르는게 낫지 않을가요? 그러다 애기 잘못되면 나중엔 후회해도 이미 늦잖아요~ 엄마가 좀 답답하고 힘들어도 아기를 건강하게 하기위함이라 생각하시고 의사샘 말에 좀더 귀기울이는게 좋은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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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매력
어떻게해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보통 이런경우엔 전에 듣기론 병원에서 미리 검사 해보고 아기집을 좀 묶어놓으신다고 들은거 같은데요... 님은 그검사를 안하셨었나봐요... 제가 아는 친구가 8개월에 아기 낳았거든요 삼성병원에서서요 지금은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답니다.. 친구같은경우는 혈압이 갑자기 올라서 어쩔수 없이 제왕절개로 아이 낳아야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아는 언니도 님같은 문제가 있어서 병원입원하고 다리 항상 올리고 있었다고 그랬어요...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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