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째는 남아 지금 31개월
둘째는 여아 8개월이에용..
둘째 낳으면서 셋째는 절~~~대 없다!!!!했었는뎅..
첫째 남자아이 키우다 둘째 여자아이를 키워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
미칠정도로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나중에 아가들 학교 들어갈때쯤에..
우리 생활에 여유가 좀 생기면 셋째도 낳자고 신랑이랑 얘기했었는뎅..
요즘 저의 몸 상태가 이상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월25일부터 5일동안 생리를 하고,,
보통 끝나는 날짜부터 담달에 하더라구요..
그니까 3월 30일이나 4월1일 정도에 생리를 했어야 하는뎅..
아직 징후가 없네요;; (가능성 있는거죠ㅠㅠ)
몸은 엄청나게 피곤하고..
잠은 쏟아지고..ㅋㅋ
둘째까지 낳고보니, 그 느낌이란게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
흑...ㅠㅠㅠㅠ

셋째를 아예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둘째까지 키우면서 분유값에, 기저귀에, 물티슈에..
첫째아이 어린이집 다니면서 드는 필요경비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ㅠ
제일 겁나는건 경제적인 문제인것 같고,
두번째로는 주변 반응ㅠ에효;;
남들은 임신도 잘 안되는 부부는 정말 심각하게 슬픔에 빠져 산다지만,
전 둘째가 이제 8개월ㅠㅠ
시댁 반응도 안좋을것 같고..
특히 울어머니.. 애들 많은거 진짜 안좋아하시는데ㅋㅋㅋㅋ
요즘 시대에 무슨 셋째냐며,, 그럴것 같고..
하튼 마음이 너무 이상하네요;;
신랑은 어차피 셋째 낳기로 했던거니까 좋은마음으로 낳자는데,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ㅋㅋㅋ)
겁이나서 병원을 못가겠는건 뭐죠??ㅠㅠ

첫째아들,둘째딸.. 난 딱 지금이 너무너무 행복한데..
이제 열심히 돈 벌 일만 남았다고, 신랑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뎅..
나중에 정말 우리가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여자건 남자건 너무너무 기쁜마음으로 행복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 싱숭생숭 + 걱정 + 두려움 이 더 크다는게 씁쓸하기도 하고;;
만약에 정말 임신이라면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첫째도 둘째도 둘다 임신테스트기로는 나온적이 없어서 해봤자일꺼고,
병원을 가야하는데.. 두려워서 못가겠어요..ㅠㅠ
제 마음 정리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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