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는 외국에 살고 있어요.

남편이 설 전부터 오한,고열,구토 등 증상이 와서 작은 병원에서 식중독이라며 약만 처방 받았지만 그후에도 계속 낫질않아 병원에 다시 갔어요.

피 검사 후, 당 수치 25(이 기계는 정상수치가 5-6정도 라더군요..) 그리고 간 농양 이라더군요.
뽑아낼수 없는 작은 농양이라(3센티정도 4개); 근데 한국에서는 농양 뽑아낸다는데.. 너무 걱정스럽네요.

입원 6일째 되던날 화농성 간농양이라 항생제 하루3번 맞던거 그만 맞고 하루1번짜리 노란색 닝겔 맞기로 했어요. 식이 요법 중이고 인슐린 맞고 있습니다.
인슐린 맞으면 아침 9, 점심 6 저녁 5 이렇게 나오고
어제 저녁 알약으로 인슐린 조절하는걸로 바꾸었는데
아침 16, 점심 11, 저녁 9 이렇게 나왔어요.
내일 퇴원 할껀데 간농양 때문에 걱정이예요.

당뇨 때문에 간농양이 온건지.. 초음파 검사와 시티 찍고 대변검사는 안했는데 원인도 모른다 하고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당뇨는 보기에는 멀쩡해도 관리에 소홀하면 큰병을 가져오니 3살짜리 아들 볼때마다 가슴이 쿵쿵 뛰어요.

내일 퇴원후엔 매일 오전에 병원에서 항생제 맞구요,
당뇨는 알약 하루 세번 처방해 주신다 했어요.

한국이라면 속편히 물어보고 알아 들을텐데
너무 답답하네요. 병원도 그렇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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