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2차 받으셨는데 너무 잘드시네요
낶아
친정엄마가 얼마전 유방암3기 판정받으셨어요
부분절제.림프절절제 하시고 현재 항암2차
마치셨구요
암판정.수술.항암 그간에 정신이 너무 없어서
제대로된 정보를 찾아보지도 못하다가
이제서야 사이트도 가입하고 질문도 올리네요
같은기수라도 몇기ab 이런게 있는것같던데
그것도 뭔지 모르고 있고.. 사이트보니까
항암주사도 이름이 있던데 그것도 모르고 있네요
글을 보고 있자니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많은분들이 이렇게 힘들어하고 계시구나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엄마는 가슴이 남아있는거에대해 상당히 안도
하시고 힘을 내시는것 같은데 제 마음한켠으로는
걱정이 많이 되요
워낙 가슴도 크신데다 부분절제만해서 재발위험이
더 커지진 않을지..
항암 8차.방사선한달반.표적치료1년 이렇게 해야한다
하셨어요
근데 1차 2차 지금까지는 너무도 편안하게 치료받으
셨구요
하얀약.작은통빨간약 이렇게 맞으시던데 약들어가는
중에도 식사 다 하시고 퇴원하고 집에와서도 어찌나
잘드시는지..
그전에도 워낙 식성도 좋고 대식가 이시긴 했지만
항암중에도 너무 잘드시니 이런경우도 있나 싶어요
못드시는분들께는 정말죄송한 글입니다..
저로서는 하나라도 더 알아야할것같아서
올리는글이니 양해부탁드려요..
너무 거리낌없이 드시니까 그것도 신경 쓰여서요
밥.고기.해산물.채소.과일 잘드시는건 좋은데
너무 과식해서 많이 드시는것도 안좋지 않을까요?
몇일전엔 짬뽕이 맛있으시다며 국물까지 싹 비우시고
너무 많이 먹었다며 또 후회..
몸에 이득될것 없는 외식 음식은 좀 가려야 할것같은데..
엊그제는 2차 항암퇴원하고 이틀만에 산에가셔서
도토리까지 주워오셨네요
제가 알던 상식으로선 너무 일반적이지 않은것같은..
갑자기생긴 변비랑 기운조금 없는거 이외엔 괜찮다고
하시는데 이러다가 3차4차 넘어가면서 갑자기
안좋아질수도 있다고 간호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가까이에는 살지만 저도 어린애들이 둘이나 있어서
모든 식단에는 신경을 못써요
병원가실때 같이가고 한번씩 영양식 만들어드리고
매일 수시로 전화하고 그러고는 있는데
더 어떤것을 신경써야 할까요?
5년생존률.10년 생존률 이런글만보면 가슴이 철렁
하는데 58세 울엄마 20-30년 사실수도 있는거겠죠?
그러신분들도 많이 계시죠?
모르는것 투성이에 질문도 궁금한것도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정보얻을곳이라곤 여기 사이트뿐이네요;;
앞으로 사이트 글 많이 보면서 공부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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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in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항암중 못먹고 침대에만 붙어있었던지라...
어머님 항암중 단백질 섭취에 신경쓰시면 다음 항암 밀리지 않고 무사히 마치실수 있을거에요. 변비생기셨으면 해독주스 갈아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힘내세요~~ -
빛솔
이러다가 3차넘어가면서 언제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다 생각은 했는데 님도 그러셨군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어요 수술 잘 하시고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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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햬
저도 2차까진 이래도되나 싶을정도로 잘 먹고 잘지냈어요 3차부터 힘들었는뎅.. 전 오늘 수술이라 대기중이네요~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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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감사합니다 뭐든 잘드시게하고 항암끝나면 관리하란말씀명심할게요 님말씀처럼 제생각해서 이악물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님도 그마음 같으시겠지요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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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
전 글보며 그래도 다행이다 했어요 사람마다 틀려서 항암하고 미슥거리고 누워서지내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잘 드시고 운동도 잘 다니시고 김민석쌤께서
항암중엔 이겨낼려면 드시던 대로 드시고 항암 끝나면 서서히 관리 들어가라 하셨어요. 항암중 날것인
회종류와 즙으로된 녹즙이나 기타이런류 조심하세요
즙종류는 간수치를 올릴수 있어서 항암중엔 피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어마니 자식 생각하셔서 잘이겨내실꺼예요 저도 어린 내아이들 생각해 항상 힘내거든요 미리 겁먹지마시 -
참
감사합니다~ 식사 잘하시구요 분명 오래오래 사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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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혹시 계신 요양병원이 어딘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친정엄마도 1차후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분위기 시설은 좋은데 음식이 암환자가 드시기엔 좀 영양가가 많이 부족한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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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저도 2기초 림프전이1개 전절제 2차 항암맞은지
10일째 입니다
1차때 고생해서 2차는 요양병원에서
잘먹고 잘쉬고 있답니다
따님의 바램처럼 오래오래 살고싶은 맘은
저도 간절하답니다
우리화이팅 해요 -
빵야
저도 날개천수다님 답글보고 눈물이 맺히네요 글로만 봐도 밝고 긍정적인분 이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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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무사히 잘지내고계시네요~~~그래도 따님이 옆에계셔서 좋으세요 전 근육통으로와 2주째 운동도못하고있어요 힘있으실때 운동하시는것도 잘하고계신것같아요 저도 빨리 산에가서 운동하고싶어요~ ^^ 58세~~~아직 젊으시네요~~~갑자기 글 보고 눈물나요 전 친정엄마보다 오래살겠지?하고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ㅠ ㆍㅠ 급우울모드네요 요새 증상이이 이래요 왔다갔다 정신줄이...
잘하고 계신것같아요 지금 처럼 잘드시고 운동도 잘하시고 지금 처럼만 꾸준히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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