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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는 왼쪽뇌에 경색이 크게 오셔서 브로커실어증을 보이셨어요.. 이제 언어치료받은지 한달넘었고 목소리는 조금씩 내기시작했는데 언어치료 선생님이 프린트물같은걸 병실에 가서 환자한테 자주보여주라고 줬거든요.. 근데 저희어머니는 그 프린트물만 보면 안 본다고 거부하거나 종이 접어버려요ㅠ.. 딸인 제가 뭔가 가르칠려고해서 기분이 언짠은건지..통 관심도 없으시고.. 본인도 말하는걸 제일 답답해하시는데.. 자존심이 상한건지..프린트물에는 정말 기본적인것이 적혀있어요.,숫자나..OX같은 의사표현을 이끌어내기위한것같은데.. 보여주면 다안다고 기분이 상해서 안보는건지.,자꾸 보여주면 짜증내고 기분다운되는것같아 결국 제가 포기하죠.. 다른사람이 말하면 웃기도 하고 다 이해하는것같아서.. 바로 글씨로 의사소통할수있을꺼라생각했는데.. ㅜㅜ 최근에 의식이 좋아지면서 본인이 말하는걸 상대방이 이해못하는걸알고 많이 우울해하세요.. 어제부터 항우울제도 들어갔구요.. 대학병원 언어치료비도 엄청비싼데 일주일에 4번넣었어요..ㅠㅠ 물리치료는 잘하고 계시거든요..치료 선생님 문제인건지..;;제가 봐도 좀 지루하게 가르치기하시던데.. 쩝;; 답답한마음에 글올려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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