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가 5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6월 15일에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4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드디어 함암치료가 끝났어요
억지로 막 먹어기도 하고 산에 운동도 하러 다니고 그래서
한번도 수치가 떨어져서 주사를 못맞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4차 맞을때 수치가 떨어져서 제날짜에 못맞고 그 다음날 맞았습니다.
입맛이 돌아오면 보신탕도 먹고 닭백숙도 먹고 그러고 입원했는데도
호중구 수치가 850이었는데, 그 다음날 수치는 1600이었습니다.
수치가 모자란다고 해서 추어탕을 사다 먹었거든요.
뭐 어쨌든 이거 수치가 하루사이에 두배가 오를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항암주사 부작용으로 근육통이나 온몸이 쑤시는 증상이 있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 엄마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으셧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허리가 그렇게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주사 맞기 전날부터.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된 적은 없었거든요.
주사맞고 나서면 부작용이다 할텐데 맞기 전부터 아프다고하니
유방암이 뼈 전이가 잘 된다는데 혹시 전이가 된 것이 아닌지 걱정되서 질문 올립니다.그래도 엄마가 항암주사 맞는 동안 힘들지만 잘 견뎌줘서 고마웠는데
항암 마지막에 허리가 아프다고 누워만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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