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질문방이긴 하지만 이런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올려요.

정확히 5월 5일 어린이날 가정견을 입양했으니 40일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원체도 충동구매를 하거나 불필요한 것은 사지 않자 주의라서 제가 쓴 비용은 비교적

절약된 비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 입양비 가정견 암컷 말티즈 35만원

2. 강아지 집 - 기존에 있던 생협플라스틱 박스안에 방석 넣어 사용
(강아지 집들이 보통 5만원 정도 하네요. 굳이 비싼 돈 주고 사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네요

3. 육각 철장 중- 29000원( 울타리를 살 생각이 없었는데 급하게 이마트서 사느라 중도도
많이 팔더라구요.)

4. 강아지 장난감-12000원

처음에 울타리에 가둘때 장난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타래, 인형 등등을 샀는데
별로 살 필요가 없는 것들이네요. 아이가 있는 집이면 장난감 중에 하나를 줘도 될듯.

5. 강아지 사료 47000원

6. 배변패드 9000원, 배변판 중형 2개16000원

7. 말티즈 샴푸 린스, 눈꼽빗, 몸통빗 21000원

8. 산책 목줄 3000원

9. 하성프로 애견미용기 41000원, 미용가위 9000원

10. 미용기로 삭발한 후 입히기 위해 산 강쥐 옷 2벌 11000원

11. 예방접종-자가접종 2차-4차 총 3만원(종합 3번, 코로나 2번, 켄닐 1번)

12. 심장사상충 하트가트 한곽(6개월분)+프론트라인 3개월분=8만원(뜨헉)

지금껏 총 66만원

각오는 했는데 초기비용 만만치 않지요.
이제 초기비용 지나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미용도 자가, 접종도 자가, 왠만한
사치를 안 부렸는데 저정도니 강아지 분양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강아지도 경제력이 있어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수술비 2,3백 나와서 유기할바엔 진지하게 생각해 보심 좋겠습니다.

아이 하나가 들어오는 것과 똑같고 나이들면...보통 사람보다 돈이 더 나가는 것 같아요.
대부분...제 아는 분들도 강아지 한마리 분양받을까 이야기하다가
접종비 심상사상충...프론트라인..이런 비용 들으면 깜놀라요.
그저 이쁘고 저절로 크는 거라 생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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