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현재 예술계열 과에 재학중이고 복수전공으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입니다.
처음에는 언론에 관심이 있어 졸업 후 진로 역시 그 쪽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
주위에서 하나 둘, 대기업 공채 합격소식이 들리고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니 저도 저걸 해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게다가 언론공부를 위한 준비도 무얼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이리저리 사이트에 둘러보고 정보를 수집해도
모르겠어요 ... 또 언론직이라는게 메이저가 아닌이상 박봉에 힘들어요. 그래도 결혼 후에도 꾸준히 일할꺼라고 결심하고
어느 분야에서든 오랜 경력이 있으면 전문가가 되리라 생각하면서 당장의 박봉과 고된일에 포기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언론일이란게 나이들면 들수록, 일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처음 생각과 목표자체가 흔들리네요.
그래서 남들따라 대기업 준비로 어학준비를 어중이 떠중이 마냥 하고있습니다.
이것도 제대로 하고 있냐면... 글쎄요...
저는 지금 둥둥 떠다니는 부표가된 기분이에요.
뭘 해야할지, 어딜 가고싶은지도 모르고...
이 나이 먹도록 뭐했나 몰라요. 야무지고 목표의식 뚜렷한 친구들은 벌써 제 꿈을 실현하고있는데 말이에요..
덕분에 토익 뒤적, 토스 뒤적, 이런저런 공채, 인턴 모집 뒤적이며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연 지금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어떤 걸 해야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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