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09년 6월 15일에 한달 입원하여
하루 8알씩 먹던 약을 지금은
이틀에 3알까지 줄여오고 있네요
그러나 예기불안은 여전히 잔재하고 있구요.

근데 최근들어 장거리 운전할일이 생기면 벌써부터 공황 초기 단계증상이 잦아드네요.

기분나쁜 하체에 힘이 빠지고 절이는 느낌부터, 더부룩함, 소변이나 응가가 마려운듯한 느낌
항상 오금이 저리는듯한 느낌부터 시작해서 불안을 조금만 생각하면 심장쪽에서 뜨거운게 머리쪽으로
쏴아~~하고 올라오죠.
문제는 차를 운전하다가 자주 발생해서 그런지 운전이 힘들었는데 극복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시 생기닌깐 불안이 엄습을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운전중 1차선에서 과속 추월할때 힘들고. 천안 논산도로 진입쪽에 엄청나게 긴 터널공간에서
엄습이 잦네요.

그리고 오늘아침 파주쪽 약속이있어서 가는중에 그만 회사로 돌아와버렸습니다.

제 같은경우 잠이 부족하면 컨디션 난조로 굉장히 쉽게 예기불안이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한참 마음을 수양하는 자세로 복식호흡하고 운동하고 독서하고 명상하고, 커피 안마시고, 술 안마시고, 웃는 모습만 가지려했던
몇개월 전보다 상태가 안좋아지는것 같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자낙스는 1월 25일을 마지막으로 한알 먹었구요

환우 여러님들 인제 겨우 10개월 되어가지만
운동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운동으로 신체를 강화시켜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자신감이 충만되고 훨씬 상태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냥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화이팅 올테면 오라지. .. 근데 운전중 오는게 좀 겁이 나긴 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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