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아프십니다.....
곰탱이
안녕하세요.
삼일전 저희 아버지께서 자전거를 타시고 운동 하시던 중에 버스와 충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개골 골절 지주막하 출혈 결막하 출혈으로 현재 여의도 성모 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십니다.
위 병에 관하여 너무나 무지하기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당황하고 걱정 불안에 시달립니다
물론 병마와 싸우고 계신 제 아버지는 더 힘드실거란거 잘 알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냥 하루두번의 면회시간에 찾아가서 50분가까이 혼자서 아버지랑 대화하고 물티슈로 얼굴 손 발 닦아 드리는거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용기내어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 하고자 합니다.
지주막하 출혈이라는게 가장 위험 하다고 하던데....지금 현재는 출혈이 계속 되고는 있으나 그 양이 적어 수술은 않한다고 하더라구요...또 다치신거에 비하여 상태도 좋은편이시구요...물론 현재 의식이 하루중 잠깐 동안만 들었다 다시 눈을 감고 계시고 있는 상황이라 좋은건 아니지만요...하지만 반응도 있고 손 발 모두 힘도 쥐면서 움직이고 계시구요...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또 월래 이렇게 하루하루가 다르게 의식이 저하되는건가요...
여러분의 아픈 마음을 들추고자 적는게 아닙니다....그저 조금이라도 먼가를 알고싶기에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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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포텐
본인이 할수있는게 기다림밖에 없고 희망이란 한 단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지만...
아드님의 정성어린 간호와 아시는 모든분들의 기도에 아버님도 점차 나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심정인지 어렴풋이 공감되는 제가 아버님의 쾌차를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저역시 앞으로 더 좋아지리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 간호하고있습니다..
아드님께서 정성스럽게 할 수 있는 모든걸 다해 간호하시다보면... 분명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긍정의 -
먹딸기
밑에 글에도 썼지만..제 여자친구는 자살미수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폐부종,폐렴, 심근경색까지 왔습니다.
정말 절망밖에 할수없는듯한 상황이지만...저역시 그냥 두고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인지라..
여기저기 비슷한 사례와 사이트등등 찾아다니며 여러가지 사례등을 보고 했지만..똑같은 상황은 절대 있진 않더군요.. 하지만 다행히도 여자친구가 잘 버텨준 덕택에 지금 의식이 돌아오고 뇌손상도 젊은 나이인지라...
빠르게 좋아지는 상황이며...심근경색도...조금 -
호시
세상에 제가 가장 힘든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는 우리가 생각 할 수도 없는 고통을 겪고계시는 분들이 있는듯 합니다. 우리 이럴때일수록 밥 잘먹고 기운내서 기도하고 간호하자구요. 우리 좋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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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다
힘내세요.저는 부수다님모두 급발진 사고로 병원에 누워계세요 ㅠㅠ
아빠는 갈비뼈 골절에 혈흉.기흉..
엄마는 미만성축삭손상에 혈흉 갈비뼈골절 어깨골절...엄마는 중환자실에 계세요
정말 답답하네요 ㅠㅠㅠ
힘내세요..반응도 있고 움직이시면 희망적이니까요! -
레나
네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힘내요 우리 또 도움될만한정보있으면 바로바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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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꽃늘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어머니는 뇌출혈발생한지3주만에 알게 되었구요 4일전에 혹시나 해서 ct를 찍어보니까 뇌출혈이더라구요 20cc소량이라고 하시긴 하셨지만 이미3주가 흐른상태라서 이미 상할부분은 다 상해서 수술해도 똑같을꺼라네요 그래서 약물치료중인데 참 조급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저희어머니도병원오기전에는 말씀이 좀 어눌하셨어도 의사소통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병원에서4일지난 지금은 의사소통이 거의 어렵고 움직임이 많이 둔해졌어요 ㅠㅠ 혹시나 하는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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