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견 입양하신분 주인인식??어떤가요?
터1프한렩
버려진 개들은 새주인한테 정붙이고 잘 지낼것같은데
가정견들...특히 진도들같은 경우 충성심이 워낙 강하잖아요..
어릴때 마당에서 키우던 진도를 아파트 이사가면서 할머니댁에 보냈었는데
한동안 엄청 울어대고 밥도 안먹어서아버지가 몇번 달래주러 내려가셨었거든요.
명절때 내려갈때마다 저희 가족들보면 꼬리가 떨어져라 흔들어대서 마음아팠던 기억도있고..
티비에보면 주인찾아 먼길 떠난 개들 이야기도 있고..
사이트 무료분양에 보면 보통 키운지 2년이상된 성견이 많이 올라와져있어서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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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빛
저희아는집은.. 진돗개 한.. 7~8년 키우다가 다른집에보냈는데.. 그집가서 밥한끼도안먹고 있다가 갔대요.. ㅠㅠ 진돗개는 좀 특별난거같고. 전 성견된강아지 경찰서에 버려둔거 델꾸와서 키웠는데 푸들이었거든요?! 근데... 주인인식... 음.. 절 아래로봤어요 ㅠㅠ 모든가족이 다.. 자기보다 아래로.. 아빠빼고요? 그런데.. 길가다가 어느아줌마를 보고 미친듯이 꼬리치길래봤더만.. 그전주인이더군요.. 어찌나서럽던지.... 지버린주인 뭐가좋다고.. 제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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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버려진지 얼마 안된 강쥐들은 자신들이 단지 무리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좀 오래된 강쥐들은 자기가 은연 중에 버림을 받았다는걸 알더라구요.
전 6살짜리 미니핀을 2년전에 입양해서 키우는 중인데 지금은 덜하지만 첨에 왔을때 애교 부리면서 눈치를 막 보더군요. 꼭 남의 집에 맡겨진 애들처럼 말여요. 말도 재깍 알아듣고 화장실도 금방 가리던데.. 좀 안쓰러워요. -
아리알찬
진도경우엔 워낙특별한종이고
저는 소형견성견입양했는데 저희앤 엄마껌딱지예요
첨에는 현관에있고 스트레스도있어요 개들마다정도차이가있을테고. 하지만 하는만큼 맘도열고 충분히따라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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