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임에 나가 보라고 하고 싶은데....이곳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 걸리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빵하고 우유를 먹고 10시쯤 먹고 점심을 2시정도에 먹으려고 하는데 혈당이61이 나오네요..아침공복은 125 인데...정말 관리가 힘드네요..

이 사이트 소개시켜주시고 게시글들을 읽을수 있게 해주면...좋겠네요.

남편분 당뇨와 상관없이.. 출산 후 한참 짜증나실 시기네요.. 남편분 관리도 잘 하셔야 겠지만 님의 몸과 맘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산후 우울증.. 그거 어찌보면 당뇨보다 더 무서워요.. 님이 건강해야 남편분도 잘 챙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아자아자!!! 화이팅!!

모임에 나가보시라고 강추^^

모임에 나오세요... 그럼 느끼실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각하지 않는사이에 남편분의 몸은 자꾸만 자꾸만 쇠퇴하실겁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봐서라도 귀찮고 힘들더라도 좌절하지마시고 용기를 내어서 헬스 클럽이라도 등록하셔서 꾸준히 관리하시라고 차분히 대화를 하시면 남편분도 응하시리라 믿습니다. 두분이서 단도직입적으로 대화를 나누십시오.관리를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요...힘내십시오.

요즘은 말안듣고 기냥 지내시는분들이 많으신것 같군요 나중에 정모할때 참석한번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본인이 심각하다고 느껴야 할것입니다. 좋은 말씀도 들으실기회도 될것이구 말이죠,,,

사실 본인도 지치고 힘든 것이 당뇨 관리 입니다.
저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들 때도 있는데 자식들 때문에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태어난 아기를 봐서라도 용기를 가지고 다시 관리 할거라는 희망을 가져보세요.

당뇨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안하고 수수방관하면, 먼저 \당뇨합병중환자실에 견학가서 충격요법을 줘라\라는 어느분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저역시 당뇨오기전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제 주위에도 간, 심혈관쪽으로 사망하신분이 일부됩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최종사망원인은 간과 심혈관쪽이지만, 1차근본원인은 당뇨였던 것입니다. 당뇨판정받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채찍(충격요법)과 당근(혈당관리에 대한 칭찬)을 사용하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