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작년에 수술을 하셨는데..
오미자
홀어머니밑에서 오빠와 함께 사는데.. 오빠는 군대에 가고..20살이라는 나이에
어디 말할곳도 없고 .. 뒤늦게 사이트를 알아서 글을 씁니다..작년 4월1일 엄마가 뇌출혈로 수술을 하셨어요.(두개내 열린 상처가 없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수술후 4개월가량 아무것도 못하시고, 성격도 난폭해지시고 등
여러 일들이 많이 있었고.. 병원도 2차례정도 옮기다.. 결국 정신병원에 작년 5월부터 입원중이세요.
(입원당시 기질성 정신병이라는 소견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입원후 3개월이 지나서 서서히 기억도 하시고,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곁에 있던 간병인 없이도
생할하는데 나쁘지 않으셨어요..
통화하더라도 예전처럼 밥 잘챙겨먹어라는 등 그냥 평소의 엄마모습이었거든요..근데 올해초부터 갑자기 하루에 10통이상씩 전화를 하시고 ,
a에 관한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b에 관한 얘기를 한다던지..있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신다던지..
등 이런 현상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괜찮아지고.. 또 다시 반복되고요..
5월달에는 자살시도도 2번이나 하시고..
간호사분들 말로는 엄마가 그렇게 남의 물건을 숨기고, 같이 tv를 보면 끄고 간다고하고..
진짜 살면서 남한테 피해 한 번 안주시고 사셨던 분인데...원래 이런 증상들이 반복되며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주위에 물어볼 것도 없고..앞으로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되니..
엄마가 다시 집에 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너무나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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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삥
제 아버님도 경막하 출혈이신대~같은병명이라서 가슴이더아프네요ㅠ개두술 하셧음 수술한 교수한태 면담해보세요~ct새로 찍어보시고~뇌를 다치면 장기전이라하더라고요~마음 다잡아보시고 다시한번 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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