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호주는 회음부 절개 안 해요ㅠㅠ 무통 촉진 다 안 했구요 죽는 줄 알았어요. 자연적으로 찢어지게 놔둡니다. 그래야 아물기도 빨리 아물구요. 그리고 의사가 아니라 미드와이프라는 산파가 아기를 받아요. 역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군요ㅠㅠ

회음부 절개 하셨나요? 회음부 절개한후에 아가 머리가 나오고 나서 힘을 주게되면 어깨부위가 머리보다 크기 때문에 항문까지 찢어질 수가 있대요. 실제로 그런 산모가 있었다고 산모교실 교육할 때 들었습니다.
회음부 절개할때 많이 절개하는게 아니고 아가 크기에 따라 선생님이 나오는 속도를 조정하게 되고, 이때 힘을 빼지 않고 힘을 주게되면 양수가 쏟아지는 양이 있어서 \팍\찢어지는거죠, 필요이상으로 많이. 전 첫애때 머리나오고 힘빼라고해서 확힘빼고 잘 낳았네

저도 자궁 3센티 열렸는데 갑자기 울 아가가 나오려고 했거든요? 분만실 걸어 들어가서 누웠는데 힘주지 말고 잠깐 참으라고 하더군요. 애가 나오려는데 참으라니 저도 경황없는 상황에서 난감하던지.... 간호사가 지금 애가 나오면 자궁도 찢어지고 그런다고..(아마 회음부 절개를 하려고 한건가 싶기도 하고)..의사 올때까지 참으라고 해서 참았어요.. 3~5분정도 참은거 같아요... 전 무통, 촉진제 아무것도 안맞고 낳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