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년전에 56까지 뺏습니다 . .제키가 162 인데 뼈가 굵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제 몸무게를 한참 낮게 보죠
그런데 2년전 수영을 그만두고 그뒤로 점점 살이찌더니
이제는 63키로가 되어 있네요. .정말 부정하고 싶지만 이게 제 체중인걸요 ㅠ
솔직히 제가 먹고 놀기만 했다면 억울하지나 않죠
그 2년동안은다이어트와의 싸움, 강박관념, 스트레스로만 살았습니다.
퇴근후 학원을 다녀야했기에 수영은 못 끊고 학원끝나고 헬스라도 해야했기에 9시에 헬스클럽 가서 운동하고 씻고 집에오면 11시반 . .
저녁은 아예 삶은계란으로만 먹었어요 .그래도 몸무게변화는 없엇고 그당시는 59,60이엿죠
그리고 최근엔 다시 해보자 해서 처음엔 gm 다이어트로 시작했다가 5일째부턴 그냥 단백질.다이어트라 생각하구 탄수화물은 최대한 절제하면서 운동했습니다 .
체중계가 정말 너무 싫고 올라갈때마다 쪄있어서 잘 안재는데 . . 그래도 이정도 햇으면 1,2키로는 빠졋겠지 ~ 하고 잿는데
왠걸? 63이 되어 잇네요 ;;
제가 근력이 잘 붙어서 그런가 싶어 유산소만 하고 또 근력을 아예 안할순 없어서 아령운동 두개 기구하나정도만 했어요 런닝은 언제나 한시간에서 한시간넘게 빨리걷기 뛰기를 반복했구요. 언제나 공복에. ..
그런데;; 참나 진짜 . .
왜이러는걸까요 ? 제 몸 왜이래요 ?
확실히 20대후반이라 안빠지는걸까요 ? 변명이겠죠 뭐 ;;
해도 안빠지니깐 이대로 살아버릴까 하다가도 거울보면 돼지같고 한심하고 . . 지금도 주변에선 제몸무게보다 낮게보죠 뚱뚱한거 아니라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 . 위로겠죠 . .
옆에서 지켜본 저희언니는 오죽하면 저더러 다이어트하지말래요
고생만하고 빠지지도 않는다며 ; 차라리 하지말라며 ;;
1키로라도 줄어드는 그 기쁨을 맛보면 힘내서 계속 할텐데 더 찌기만 하니 화나서 자포자기로 몇일은 과자도먹고 라면도 먹고 ~
무ㅓ그렇다고 제가 야식을 먹거나 배터지게 폭식하지도 않습니다 .
열받아 술은 마셨네요 ;
사이트 카테고리보니깐 17일 다이어트가 있네요
이걸 해봐야할까요 ?
그냥 이대로 살아야할까요 ?
20대를 다이어트와의 싸움으로만 지내온 세월이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점인데 ! 그렇다면 거식증이라도 오던가. . . 라는
극단적 생각도 해보고 . .
휴 ~ 아무튼 회원님들 살은 빠지긴 하는거임?
내살들은 물에 적신 솜처럼 점점 더 무거워만 지는데. .
우울하네요 . . ㅠㅠ
그런데 17일 다이어트는 괜찮을까요 ?
저에게도 . . 희망이 보일까요?
즐거운 금요일이 한탄스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시구요
도움도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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