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두피가 별로 안 아파서 안 밀었어요. 원래 단발이었구요. 빠지는건 계속 두고 일부러 잡아 당기진 않았어요. 뭐 엉킨거 빼려고 당기면 우수수 빠지긴 했지만요. 겨울이어서 머리 좀 남아 있는게 훨씬 따뜻해요ㅡ 제가 안 밀다가 항암이 겨울에 끝나서 머리 기르느라고 남은 머릴 밀었거든요? 으아 미용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똑같이 가발을 쓰고 있었지만 나올 때 뒷목 서늘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내요. 그 쫌 남은 머리가 보온에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가발에

두피가 아프지 않다면 상황 보셔서 하세요.제경우는 두피아파서 두통이 있고 녹듯이 빠져버리는 머리카락 느낌이 오싹해서 그날 바로 밀엇어요.지금은 민머리가 익숙해져서 나름 편해요.무조건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세요.

머리감으면서 끝없이 빠져나오는 머리를 잡다잡다 울먹이던 기억이 생각나요... 저도 막항한지 2주넘었고 지금은 타조머리네요.. 너무 안감으면 피지등으로 모공이 막힐수있다니 순한 샴푸로 살살 감고 톡톡 말려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와이프는 마구 빠지기 시작할때 밀었어요.
어차피 빠질것인데 빠지는거 보면 맘이 더아파서
차라리 정리했어요. 그게 맘편해요.깎을땐 눈물나지만
하루지나면 갠찮아요^^

수술한지 3개월반 지났고
막항한지 2주됬어요
시간이 흘렀다는게 신기합니다
모자와 앞머리띠가발로 살고있는 요즘이지만...
지나가요 괜찮아요
힘내세요

저두그랬어요.머리 감다가 엄청 울었어요 ㅠㅠ..그냥 샴푸만빨랑헹궈내공나왔어요

저는 머리감다가 너무 많이 빠져서 감는걸 멈추지 못해 매우 당황했었네요
억지로 물 잠그고 물 뚝뚝흘리며 머리밀러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