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집사람이 탈 몰튼 TSR9의 구동계를 울테그라로 업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테그라 브레이크암이 짧아서 맞지를 않는군요. 그래서 순정을 다시 장착했는데 구동계 부품의 깔맞춤이 되질 않아서... 이 부분은 브레이크암 연장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안정성과 가장 밀접한 부품이기에 어댑터까지 달아서 사용하고 싶지는 않으니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그런데 타이어 선택에 있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레이싱을 할 것이 아니기에안정성을 위해 가급적 타이어폭이 넓은 것으로 장착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슈발베 마라톤 슈프림 20X1.6(42X406)입니다.

그러나 순정 브레이크암의 높이가 낮은지라... 앞타이어는 여유가 있는데... 뒷타이어는 브레이크암과 아슬아슬합니다. 샵에서는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주행에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는 하지만 안전의 문제이다 보니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나다른 타이어를 알아보니 마땅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광폭에다 펑크방지처리가 되어있는 타이어가 그리 마땅한 것이 없습니다. 그나마 슈발베가 다양한 타이어를 내놓고 있긴 합니다만...

타이어 선택은 슈프림을 장착하려고 한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이싱보다는 여행용 컨셉으로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노면에서의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원합니다. 그리고 무게 부담과 타이어 탈장착의 편의성 문제로 가급적 케볼라 비드로 하려고 합니다.

마라톤 플러스는 20X1.35는 현재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와이어 비드에다 타이어 무게만 580g입니다. 그래서 마라톤 플러스는 아무래도 무게 부담 때문에 패스하고 싶구요.

마라톤 레이서는 20X1.5가 나오는데 1.5를 끼우면 간섭 걱정은 덜할듯 합니다만... 펑크에 취약한듯 합니다. 그래도 슈프림이 아니면 최선의 대안이 될듯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앞타이어는 마라톤 슈프림 1.6으로 하고... 뒷타이어만 마라톤 레이서 1.5로 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니면 아예 듀라노 1+1/8로 할까 싶기도 하지만 듀라노는 거친 노면에서 약간 부담이 될듯 하구요. 그외 타이어폭이 1+1/8 내지 1.5 사이에서 추천할만한 타이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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