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귀찮으시더라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코멘트 남겨주세요.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1월 중반 까지는 먹는 양도 자제하고 운동도 꼬박꼬박하며

만족스런 체중감량을 이끌어 냈었습니다.

2kg을 뺀 후. 마음이 느슨해져서 인가요?

멀리하려고 노력하던 빵들과 과자. 초콜릿에 하나 둘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참아왔던 욕구가 폭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군것질을 했지요.

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양이래봤자야 1700~2000cal정도였어요.

그 정도 양에도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며

1월 말까지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 지금 현재입니다.

요즘 안 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스트레스를 받자

다시 폭식을 시작한게 된 것입니다.

점점 음식의 양이 늘어가더니 요즘 3일 정도는 정말 도를 넘어선 폭식을 하고 말았습니다.

4000cal가 초과하는 빵과 과자들을배가 불러 움직이지도 못하고

토할 것 같으면서도 꾸역꾸역 입에 집어 넣었습니다.

배가 아파 괴롭고 게을러 지는게 느껴지는데도.

더이상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정도면서도 끈임없이 먹고 있습니다.
초콜릿 딱 하나만 먹고 끝내자. 라고 마음먹어도 그 자리에서 10개가 넘은 초콜릿바를 먹어치우고

6시 이후에는 절대로 먹지 않던 제가 11시에도 과자 한봉지를 비웁니다.

딱 하나만. 조금만 더... 하다가 제 목표양이 무너지면

어차피 망한거 오늘까지만 실컷먹고 내일부터 시작하자.

하루쯤 과식해도 괜찮아. 배부르지만 내일은 입에 못 댈 음식이니 다 먹자

음식이 없어야 내일부터 잘 할 수 있을 테니까...

이런 마음으로 폭식을 한 후 죄책감에 울고, 또 다음 날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의지가 많이 약해진 듯 하여 부끄럽지만 글을 올립니다.

주위의 응원과 충고가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더이상 이렇게 괴물처럼 음식을 탐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