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 자주 글을 남기는 거 같네요
어머니가 3월 15일에 새벽에 증세가 있으셔서
구급차 불러서 병원갔었구요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갔다가 시술을 해야하는데
자기네는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재없다해서
동아대병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시술 끝나고 중환자실에 몇 일 계시다가 상태가
좋아지셔서 일반실로 옮기셨구요
3주가 다되어서 퇴원했다가 다시 오라고 하길래
병원을 아예 옮겨도되냐고 물어보니 담당 의사선생님이
오케이했고 그래서 병원을 아예 옮겼는뎆
병원 옮기는날 고열이 나고 ㅠ 하셔서 항생제써서
열 낮추고하니 또 상태가 좋아졌다가 새벽에 토하셔서
결국 하루도 안되서 동아대병원으로 급히 옮기고
토일월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일반실로 입원을
했습니다. (옮겨서도 응급실에서 열이 40도까지오르고 ㅠ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ㅠㅠㅠ)

상태가 좀 나아져서 콧줄로 식사를 했는데
또 열이 나서 ㅠㅠ 보니까 콧줄로 넘어간게 위로 않가고
폐로 빠져서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거기다 소변줄에 소변도 다 안빠지고 올라가서 안좋다고..
최악의 상황에대한 이야기까지 들었었네요 ㅠㅠ
그러다 몇 일 금식하면서 상태는 좀 나아지셨는데
입원하면서 했던 균검사에서 항생제 균이 나왔다고
4인격리실로 옮기게 되었네요 ㅠ
식사는 컨디션이 좋아지셔서 다시 콧줄로 반캔씩
드시고 열은 나지 않던데 (정말 다행이지요 ㅠㅠ)
병원도 곧 옮겨야하고 ㅠㅠ 생각이 많네요

어머니가 팔다리는 잘 움직이시지만 아직 앉으시지는
못 하구요 재활도 4월초부터 하지 못하고 계세요 ㅠ
이름물어보고 하면 생각나면 말했다가 나중에 긔찮아서
답을 피하거나 하는거같구요 사실 말도 아직 제대로
못 하세요 짧은 단어만 겨우 알아들을정도로 ㅠ
소리도 잘 않나오시고 ㅠㅠ

뭔가 기력이 없으셔서 재활을 못하겠거니 싶었는데
의식 없는 환자들도 재활을 한다고 하길래
다시해도 되려나 싶어서요 ㅠㅠ 이대로 놔두면
안될거같은데.병원에선 별 말이.없고 ㅠ 이제 옮겨야해서
재활을 시작안하는거 같기도하지만.. 어쨋든
지금 저희.어머니 상태도 재활 다시하면되는거겠죠??

또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준.병원이
부산 한양 류마디 인데 .. 첨듣는곳이라 ㅠㅠ
좀 꺼려져서 여쭤보니 교수님이 만든(?)병원이라고
하더라구여 새로 생겨서 시설도 좋고.. 어쩌고 ~
근데 ..그냥 갠적인 생각으론 경험 많은 곳 가는게
좋을거같아서 ㅠㅠㅠ 균 환자돕 받아준다면
안락동 봉생병원이나 동의의료원 부산의료원
이런곳에 가고싶은데 제 생각 대로 해도 되겠지요??또 엄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늘 조언도 감사드리구요. 다같이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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