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아기 가졌을때 임신성 당뇨에 걸렸었습니다.
내과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인슐린도 맞았고요..
첫째는 별탈없이 순산했구요.
출산 후 당뇨가 재발할 수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치일피일 미루다 결국엔 가지도 못했구요..
14개월 정도 모유수유 했습니다.
지금 둘째 가졌는데
산부인과에서 첫째때 임신성 당뇨에 인슐린 까지 맞았으면
꾸준히 관리도 해주고 병원(내과)도 다녀와야 하는데 한번도 가지 않아
혼도 났습니다.
자연유산이 될 수도 있고 기형아에 걸릴 위험도도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내과에 갔죠..
기본검사에서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꾸준히 자가혈당체크하고 좀 높게 올라간다 싶으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했습니다.
공복에는 100이하, 식후 2시간에는 120이하가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현재 자가혈당체크하고 있는 중인데
공복에는 수치가 괜찮은 편인데
식후 2시간에는 약간씩 변동이 있구요..
높을때는 높고, 적정 수치안에 들때는 들고 들쑥날쑥이에요.
아침식후엔 집안일정도로 움직이고 있고
점심, 저녁에는 산책 30분 정도 하고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적정 범위인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많이 움직이면 수치가 내려가는 건지
아니면 그날 컨디션에도 차이가 있는 건지
음식 조절도 약간씩 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간식은 거의 먹지 않고 하는데도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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