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대중교통으로 일박이일 검사부탁드려요.
횃눈썹
지난번에 가족들과 여기서 정보를 얻어서 잘 다녀온 후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가려고 엄청 싼 티켓은 샀는데 신종플루라는 복병이 우릴
힘들게 하네요. 열감기로 인해서 여행을 가네마네 하다가 가려고 합니다.
내년으로 미룬다 해도 간다는 보장도 없고요. 더 추워지지 않기만 바랍니다.
저년 11월 24일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8시 25분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공항에서 식사
시내버스로 전에 가 보려다 못 가본 제주 교육박물관을 둘러보고
잠깐 마트에서 점심꺼리 좀 사고
터미널로 이동해서 동부관광 번영로를 지나는 시외버스를 타고 산굼부리에 갔다가
그 버스로 표선이동해서 아이 몸상태나 체력이 괜찮으면 표선해수욕장을 걷고(패쑤가능)
일주도로 동회선 시외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이동하여 저녁을 해결하고
(신서귀포맞죠?)워터월드 사우나에서 놀면서 일박을 하려고 해요.
이틀째는 천천히 일어나서 사우나에서 아침 해결하고 ㅠㅠ날씨가 좋으면
버스랑 도보로 다니면서천지연폭포랑 외돌개를 보여주고
아니면 버스로 중문으로 이동해서 아이에게 테디베어 뮤지움을 보여주고
중문해수욕장, 쉬리의 언덕 등등 보여줄까 합니다. 제 기억엔 서귀포에서
중문까지도 렌터가로도꽤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점심먹고한군데정도 보고^^ 아이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조금 일찍 출발해서
리무진버스나 시외버스 타고 공항근처로 가서 저녁먹고 용연다리 구경을 가볼까 해요.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가 밤 9시 25분이니까 아이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8시반쯤엔 공항에 들어가 있어야겠죠?
처음엔 네살짜리 여자아이를 데리고 얕은 오름이라도 가봐?라고 하는 맘이 들었지만
이번 여행은 그냥 아이 컨디션에 맞춰서휙휙..돌아다니는게 목적이니까 일정은 더
줄일 생각도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비행기값이 아깝다는 생각도 살짝 들고 그리고
서울처럼 교통편이 충분하진 않겠지만 어쩌겠어요. 운전할 줄 모르는 죄라면 죄겠죠.
덕분에 버스는 충분히 타고 다니면서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절박함을
느끼고 돌아오지 않을까요?
제가 이용할 길은 동부관광도로. 중문고속화도로(일주도로), 그리고 공항리무진입니다.^^
혹시 시외버스타고 지나는 길에 괜찮은 내릴만한 곳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
영빈이
미리 시외버쓰의 불편함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라 보충설명은 필요 없구요
계획대로 하시면 시간에 바쁘진 않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