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세 아이를 둘 35세 엄마입니다.
2년 전에 둘째 아이 낳고 처음 유방촬영했었는데 그때 석회화 소견이 있다고 초음파를 찍어야 한다고 했는데
한달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어찌해야 하냐고 했더니 개인병원에서 찍으라고 해서
그냥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찍었거든요.
거기서는 젖찌꺼기(1년 수유했음)라고 별거 아니라고 해서 여지껏 아무 신경 안 쓰고 살았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셋째낳고 1년 정기검진하면서 다시 유방촬영을 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찍어야 한다고 석회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초음파를 찍었는데 초음파상에는 석회화가 안보인다고(그만큼 미세한거니 더 안좋은거인거죠? ㅠ.ㅠ)
확대촬영을 하자고 해서 오늘 찍고 왔습니다.
다음주 외래에서 결과 알려준다고 하는데 걱정돼 죽겠어요 ㅠ.ㅠ
2년전 촬영한 것 얘기를 하길래 그때랑 달라졌냐고 했더니
그때보다 작은 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동네 산부인과에서는 젖찌꺼기때문이라고(아직 셋째수유중)걱정말라고 했지만
그분은 제 유방사진을 보지도 못했고 또 아무리 생각해도 모유수유로 인한 젖찌꺼기는 이렇게 미세한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거겠죠?
2년전에 동네 산부인과에 간게 너무너무 후회돼요.
그때 좀더 전문적인 병원에 가거나 한달을 기다려 대학병원에서 찍었어야 하는건데 ㅠ.ㅠ

아직 뭔지 모르고 있으니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일단 다음주 외래에서 결과 듣고나서 남편에게 뭐가 됐건 말하려구요.
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더 걱정되고 우울해지고..

아.............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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