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제가 당뇨는 아니고 제 동생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서 궁금한점 몇가지를 여쭤보려고 합니다.
요 몇일 목이 마르다고하고 입술도 마르고, 얼굴도 거칠어져서 감기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아침에 힘이없어서 잘 못걷겠다고 해서 급히 병원으로 갔습니다.
검사해보니 혈당이 700이 나와서 급히 중환자실로 갔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인슐린을 맞고 현재 200대에서 유지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혈액 검사를 하고 ct를 찍었구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췌장염이 와서 금식을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가 와서 췌장에 염증이 생긴건지, 췌장에 염증이 생겨서 당수치가 높아진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평소 식습관이 안좋아서 제 생각엔 당뇨가 온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뇨일경우에 제일 걱정되는건 식습관을 바꿀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봐 걱정이 되구요
또 한가지는 합병증이 발생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어린 나이라서 맘을 굳게 먹고 식습관 조절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당뇨의 경우에 합병증이라는게 쉽게 오는 건가요? 관리를 철저히 하면 좋겠지만
저혈당의 경우엔 아주 위험하다고도 하고,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안좋은 얘기만 눈에 들어와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합병증이라는게 지속적으로 혈당수치를 확실히 지켜야만 발생하지 않는지,
아니면 당뇨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발생가능성이 높은지 궁금합니다.
너무 포괄적인 질문을 드린것 같은데 당뇨와 합병증과의 관계에 대해 경험담이나 객관적인 설명을 듣고 싶네요
바쁘시겠지만 작은 의견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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