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의 아빠의 혈당이예요. 인슐린펌프를 달고 다니시구요, 개인택시를 하고 계시구요,
너무 혈당체크를 안해서 어제 상가집 갔다오셨다가 오시자마자 진빵하나를 드시는거예요.
제가 옆에도 하도 머라머라 하니깐 10분후에 쟀는데 400이 나왔어요.ㅠ
아빠는 인슐린을 잘못 넣었나 이러시다가 그냥 주무시더라구요(제가 화내고 합병증 온다고 쌩 난리 쳤거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불안하셨는지 바로 재보자하셔서 제가 재드렸는데 공복 275가 나왔어요.
인슐린펌프를 하고계셔서 병원입원은 아닌것 같고, 인슐린을 제대로 못넣으신건지.
합병증올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올해로 당뇨 20년째인데 그래도 힘들고 짜증나는 택시일 하시면서 크게 합병증은 안왔거든요.
제가 아직 결혼도 못했고, 하나뿐인 남동생도 속만 썩이고 부수다님 생각하면 눈물만 앞을 가립니다.
인슐린 펌프 착용자의 경우는 혈당체크하고 약을 잘 조절하면 되는건지요.
이렇게 높게 나오면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지요.
연대 세브란스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가는데 당화혈색소하고 약처방(매일 드시던데)외에는 특별히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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