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1개월 남아에요..
또래에 비해 그다지 뛰어날것 없는 평범한 아이...그리고 맘이 조급한 직장맘..
직장맘이라 달리 해줄 수 있는건 없어서 책읽기는 힘 닿는데까지 해줬어요..
주변에는 책읽다가 한글 깨우쳤다는 아이들도 있던데..전혀 그렇지 않구요
한글에 도통 관심없구요..영어는 좋아라해서 튼튼영어에 리더스, dvd노출 많이 해주는 정도..
제가 교구나, 책 요런 욕심이 많아서 엄마표 홈스쿨링 교구는 많이 쟁여놨습니다..
꾸준히 활용을 못해서 늘 안타깝죠..서론이 넘 길었네요..각설하고요~
진작부터 애듀매쓰를 구입하고 간간히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이제야 a단계 9권을 들어갔죠..어제는 애듀매쓰 하다가 애 잡고 쓰러질 뻔 했어요.
여타 맘스 사이트에 보면 아이들이 애듀매쓰를 곧잘하고 진도도 벌써 c단계까지 진행한
경우도 많더군요..
정녕..50개월 아이들이 워크북에 있는것처럼 쓰고 색칠하고 개념을 다 알고 진행하나요?
아님..다시한번 반복할 생각으로 개념만 짚어주시나요?
숫자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라 숫자쓰는 부분이 있으면 대충 넘어갔었는데 이젠 연습 좀 시켜야할 것 같아서
억지로 시켰어요...과연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다른 맘들도 이러는지 궁금해요..
직장에서 돌아와 애 붙들고 교구 수업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라서 애가 집중을 잘 못하면 열받고..ㅠ.ㅠ
엉뚱한 대답하면 속에서 부글부글..
제가 성격이 온화한 편이 못되는지라..이러다 애 잡는건 아닌지..
즐겁게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엄마표..쉽지 않네요..
쓰기 색칠하기 이런거 정말 싫어하구요..좀 억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이럴땐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a 단계를 하면서도 어렵다 하고..ㅠ.ㅠ 수업할 때 보면 어쩔 땐 놀랄만큼 잘하고..
어쩔땐 알면서도 엉뚱하게 대답하는거 같고..진짜 모르는거 같고..
올해 애듀매쓰 끝낼 수 있을까요? 엄마표로 진행하시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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