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기에 이렇게 적어도 되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펜민회원들에게 묻고싶어서 글올립니다
어제 거제도를 갔습니다 와이프랑 결혼하고 한번도 여행을 간적이없어 큰맘먹고 휴가를 내어서 갔습니다
펜션은 거제도에 가조도 *하우스 라는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여행을 가서 미리 정보좀 알고갔어야했는데 인터넷 사진만보고 이쁜곳 그리고 저렴한곳을 골랐지요..
어차피 잠이 목적이고 밥은 거의 밖에서먹으니 저렴하고 그중에 이쁜곳을 골랐습니다.가격도 평일에 제일싼 6만원짜리방..저렴하고 깜끔하고 이뻐서 나름 만족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가보니 시골에 제대로된슈퍼하나없더군요 ㅠㅜ...식당도 한개인가있었구요..저렴한 이유가있었구나..하지만 깨끗하시설과
방에서 바다도보이고 펜션도이쁘니까하고 위로를 했습니다
저녁에간단히 저희가 사온 라면으로 떼우고 와이프 잘달래며 미안하다고,첨이라 그렇다고, 좋은곳으로 가자며
그냥 편하게 휴양이다라고 생각하고 쉬자고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손님이 저희만 있었던것같은데...아침7시 반에 갑자기 밖에서 사람들 소리와 망치소리가 나더군요..
그냥 잠시 뭐좀 두드리나보다 금방 그치겠지했는데...30분이 지나도록 망치소리는 더커져만 갔습니다.
너무 참을수없어서 밖에나가 난표정으로 사람들 쳐다봤습니다. 바로 방앞에서 망치질하더군요
그분들이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그러고 이제 그만하겠지하고 방에들어와 침대에 다시 누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계속 망치소리가 나더군요...너무 화가나서 핸드폰으로 녹음까지했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서 와이프보고 짐싸서 나가자고..씨끄러워서 도저히 있을수가없다고...그렇게대충씻고 8시반쯤에 나왔습니다
주인보고 7시반에 망치두드리고 그렇게 시끄러운데가 어딨냐고...하고 한마디하고 키주고오려는데 주인이 하는말에 더 화가나더군요..자긴 거기 사람들 일하는지도 몰랐고 그래서 잠시있다가 하라고했다고...그시간이 8시반이더군요...7시반이든 8시반이든..
내 돈주고 쉬러가는데 참...어이가없더군요...거기가 생긴지 얼마안된것같은데 지금 공사를 하는것같더군요...
그러면 아예 공지를 하던가 사람을 받지말던가...너무화가나서 마누라한테도 미안하고 여행도 망치고...어떻게할까하다 여기에 글을올립니다 이래도 되는걸까요? 퇴실시간이 11시던데 그때까지 참기가 그렇게 힘들까요??
방싼데로 간다고 무시하는것 같기도하고...회원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그냥지나가기엔 너무 화가나서 말이죠..
기분망치고 와이프한텐 면목없고 여행망치고 돈날리고....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그래도 이렇게 글을 적고나니 좀 진정이되네요.. 회원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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