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첨으로 이렇게 질문을 올려보내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올해 3월에 24개월이 되고 저도 임신을 해서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마음먹고 근처 좋은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한달의 적응기간이 있었기에 처음에는 안간다고 울고 해도 그냥 참고 보내보았습니다.
한달이 되자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이잘 들어가고 저에게 잘가라고 인사도 하고
원에서도 잘지내고 잘먹고 잘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끔 올라오는 활동 사진을 보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월 한달을 그럭저럭 잘 가더니 4월 말쯤부터 오늘까지 안가겠다고 어린이집 싫다고 계속
떼를 쓰면서 안간다고 하네요.
멀지도않고 제가 데려다 주는데 5분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질 정도로 데리고 가는데 애를 먹습니다.
온갖 회유와 협박과...구슬림으로 겨우겨우 가는데 오늘은 아예 집밖으로 나오자마자 안간다고
울고불고....ㅠ.ㅠ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네요.
딱히 왜 그런지 아직 말을 잘하는 단계가 아니라서 이유도 잘 모르겠고..선생님 말로는원에서도
선생님께 많이 집착하고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저한테도 많이 그러거든요...ㅠ.ㅠ

힘들어도 보내지 말고 끼고있어야하나 오늘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이제 곧 둘째도 태어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ㅠ.ㅠ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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