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암진단도 아닌데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떨리는 마음으로 강남성*에 다녀왔는데요.
다행이 섬유선종이라 했지만 찜찜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이유는,

초음파하고 일주일 후에 일반의사샘 예약 잡혀서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다른 병원에서 가져온 맘모 영상이 있었는데 그걸 확인해보니 초음파상으로 더 자세히 볼 게 있어서
빨리 와서 초음파를 다시 받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오른쪽만 초음파를 다시 하고 끝나자 마자담당의사분과 상담했는데
혹이 무척 많은데 그 중0.9센티 약간 넘는 혹이 모양이 나쁘다며이건 조직검사 해봐야 안다고 해서
이틀 후에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근데 조직검사 하는 분들이 어딘지 잘 모르는 느낌이 들었어요.(두 분)
그 혹이 아니라 다른 혹을 하는 거 같았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혹이 엄청 많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결과보러 다시 일주일 후에 다른 일반의사샘 뵈니
섬유선종이라며 4미리 혹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1센티 혹이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 혹이 아닌 다른 혹을 조직검사 하신거냐고 여쭤보니 잠깐 나가있으라고 해서 대기했다 들어가니
영상의학과 담당샘과 통화하셔서 맘모상 의심스러운 위치와 일치하는 부분의 가장 의심스러운 혹을
조직검사했으니 괜찮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처음 판독시 모양 이상하다는 혹을 그냥 두고 조직검사를 안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서울대 병원을 가볼까하고 의무기록사본을 발급해 왔는데
처음 초음파 판독시 결과에,
3시방향 0.9센티 혹조직검사 후 판독결과에 1시방향 0.4센티 혹이렇게 다른 혹을 조직검사한 게 나옵니다. 조직검사 안 한 혹에 withlow concern 이라는 표기가 되어있어서
까막눈에 그냥 심각한 건 아니라서 그런가 생각도 해보는데..ㅜㅜ
다른 대학병원가서 다시 확인해봐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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