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만31세의 미혼여성으로, 2005년 병원 유방촬영과 초음파로 미세석회가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의 진단대로 맘모톰 시술하여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암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올해 8월 건강검진차 다른 여성전문병원에서 유방촬영과 초음파를 통해 미세석회가 많이 보이고 있다고 암도 의심할수 있겠다는 검사결과를 통지받았고, 의사선생님께서는 당일 다시 확대촬영한 것을 보시며 부위가 어느 정도 넓고 미세석회가 많이 발견되니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시면서 2가지를 제안하셨는데, 첫번째는 MRI를 찍고 조직검사를 하는 것과 두번째는 MRI는 안하고 바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라고하시면서, MRI여부에 상관없이 조직검사는 할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덧붙이시며 만약 MRI를 안찍고 조직검사후 암으로 판명되면 어차피 MRI는 찍긴 해야한다는 말씀을 주시어, 저는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조직검사는 전신마취후 절제하여 진행하는데 1일정도 입원하여 조직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의 두가지입니다.

1) MRI를 조직검사전 찍을 필요가 있을까요? 비용은 둘째치고, 어차피 조직
검사를 할거면 할 필요가 없는게 아닐까요? 의사선생님은 선택은 본인의
판단하에 진행하겠다고 하시니,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2) 조직검사를 절제술이 아닌 맘모톰 시술로 할수 있지 않은지요?
사이즈가 크면 맘모톰이 어려운지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맘모톰은 부분적
으로밖에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석회조직 전체를 다 들어내야 한다고 하시는
데, 미혼인 저로써는 절제를 한다는 것이 두렵고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답답하고 많이 두렵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참고하여 최선의 방법으로
검사 및 치료하고자 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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