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제약회사 신입사원 입니다.

아직 제 구역도 없이 선배들만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제약회사 10위권 내외의 회사이구요.

흔히 말하는 로컬....개인병원 담당입니다.
흔히 말하는 제약 영업의 쓴맛 중에

1. 병원 전단지 돌리기....

2. 일부 간호사와 의사들의 은근한 무시

3. 병원 관계자에게 저자세로 행동해야 하는점

4. 토요일에 하루종일 병원 잡일 도와주기

5. 험악한 사무실 분위기와 군대식 분위기

6. 영업실적에 대한 압박과 질책

등을 겪어 보았습니다. 솔직히 자존심이 상하거나 짜증이 난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견딜만 했습니다. 정말 입니다.
다만 제가 견딜수가 없었던 것은

의사들이 영업사원에게 바라는 점이

1. %로 얼마나 자기들에게 돈을 줄수 있는지......

2. 영업사원의 노동력이 얼마나 자기들의 필요에 도움이 될수 있는지?

3. 얼마나 자기들의 기분을 맞추어 줄수 있느지?

약 설명 같은 것은 전혀 필요없고위의 3가지가 전부인 것같습니다.

저의 회사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10위권 내외의 회사인데도

영업사원에게 전문성 보다는 의사 환심을 사는 능력과 돈을줄수있는 능력이우선이었습니다.
뭣도 모르는 신입이라 제가 업계현실을 잘못 봤을수도 있지만

저에게 진정한 자존심은 저의 일에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질수 있는 일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3가지 입니다.

1. 외자사나 국내 빅3(동아,유한,녹십자)도 비슷한 환경인지?

2. 위에 속하지 않은 다른 제약사도 비슷한 환경인지?

3. 종병 담당도 비슷한 환경인지?
현직자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좀더 깊이 생각한 후에 인생의 결정을 할 것입니다.

1. 계속 근무를 할지

2. 상위사나 종병에 도전할지

3. 다른 업계로 도전할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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