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채식하기 힘들것 같아요 ㅜ_ㅜ
집1어치워
직장생활한지 2년차가 되어가네요..
저랑 밥 한끼라도 먹어보신분은 저의 예전 식성을 잘 알고 있어요.
흰쌀밥을 발 못먹어요.
흰쌀밥이 나오면 2~3숟가락? 먹을까 말까지만,,
문제는 반찬이에요.
기숙사 생활 4년이 지나고 나니 남은건 반찬에 대한 욕심 뿐인가바요 ㅎㅎ
저희 직장은 거의 흰쌀밥이 많이 나오는데 밥은 적게 먹고 반찬은 다 먹고!;
맛난고기 반찬들은 한번더 먹죠 ;
종종 오후에 피자나 치킨을 간식으로 시켜 먹고,
빵, 과자는 항상 준비되어있는 상태였고, 항상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아토피가 있다는 걸 안지 한달 전 부터 나름의 채식생활을 하고 있어요.
흰살생선은 먹고 있구요. 유제품은 거의 안먹지만, 아예 안먹는건 아니구요.
현미+나물 반찬을 먹고 있죠.
낼부터 다시 직장생활이 시작되는데,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급식비를,,,어떻게 할수가 없죠.
제가 밥 안먹을래요 하면,, 모든 사람이 제가 밥안먹는걸 알게되고...
말 옮기는거 죠아하는사람들은 다이어트해? 이런식으로 제가 먹는가 안먹는가 이런거 눈여겨 보고;;
이걸 무릅쓰고 급식비 안내고 혼자 밥을 먹을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어요 혼자 먹을 공간이 ;;; 정말정말 없어요. 화장실 말곤 없을 듯 하네요;;서두가 길었네요;
저의 질문은
1. 꼭 현미밥을 먹는것이 채식인가요?
2. 아토피에 흰쌀밥은 안죠은건가요?
3. 직장에서 나오는 급식밥을 먹을때 채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4. 직장 동료들이 왜 고기 안먹냐? 먹어라~ 이런식으로 할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
에드윈
교양없게 남의 식성에 오지랖 펼치지 말라는 눈빛으로 도도하게 홀로 가세요
훨씬 더 질 좋은 삶을 추구할 뿐인데, 그 삶에 자신들이 도달 할 의지가 박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옳지 않게 보는 것은 후진적 사상이라고 은근 어필하며 콧대를 높이셔요 -
헤벌심
그렇겠죠?
전 무엇보다 사람들이 제 얘기를 하는게 싫어요 ㅜ_ㅜ;; -
단순드립
수다님 이야기는 정말 맞습니다.
처녀가 음식 가리면.. 운운하는 사람 치고 중신 한번 선 사람 없습니다.
혹여 중신 선다고 해도 어디서 데려온 건지 출처도 불분명한 길거리에서 만나기도 어려운 저팔계를 들이밀더군요. -_-;;
한마디로 자기나 자기 가족 이외에 정말 걱정 되서 그러는 사람 몇 안 되요.
다들 지나가는 말로 한번씩 거들 뿐이죠. ㅎㅎ -
예님
네 .. 좋은 말씀 감사해요! 채식하시는 분이 저희 직장에 계시면 좀 괜찮겠는데,,
한분도 없는듯해요 ㅜ_ㅜ -
혁민
오해하려고 작정한 사람은 어떻게 해도 오해하기 마련이지요.
처녀가 음식 가리면 운운하는 분들이 유후유수다님 시집보내줄 것도 아니고 유후유수다님께 장가들 것도 아닌데
뭐라 하든 맘대로 하라고 그냥 두시고 현미밥 싸갖고 가서 드시는 게 어떨지요.
밥 싸와서 먹으면 맘에 안 맞는 음식에 대해 급식비가 안 나가니 좋고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서 몸이 좋아하고, 몸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런 반면 주위 사람들이 익숙해지고 잠잠해질 -
중국드립
밖에서 음식 뭐 먹고 나면
등이나 몸이 가렵긴 한데 눈에 잘 안보여서 ;;
그냥 더워서 그런줄 알았어요;;
페스코는 고기만 안먹는거죠? 전 알 종류도 안먹긴 해요.. 우유는 안먹긴한데,
정말 가끔 요플레 먹기도 해도, 채식 시작한지 한달동안 한번 먹은기억이 나긴해요..
도시락싸가고 싶은맘이 백만개인데 먹을 장소도 ;;
눈치가 보여요;; ㅜ_ㅜ 원래 처음은 다 어려운가바요 ;; -
내꼬야
아토피가 있었는데 고기 안먹으니까 가렵지 않더라고 하세요.
아토피는 팔다리나 목 이외에도 안보이는데 생기는것도 많아요.
저는 등이 가렵거든요. 하루에 한두번 또는 많게는 여러번...
회사다닐때 등긁개를 회사책상밑에 놓고 다닐정도로 가려움을 참기힘들었어요.
실제로도 아토피에는 고기랑 패스트푸드 먹으면 며칠 못가서 가려워요.
과일이나 야채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회사에서 급식먹을때
흰쌀밥이라도 밥이랑 야채반찬만 가져다가 드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
가랑비
첨엔 그런말들을 하겟지만 ...(쳇..남의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생각좀 햇슴싶네요
좀 지나면 관심 없어질걸요 _-;; 참다보면 그러려니 하는날이 오겟지요 힘내세요..!~~ -
밤
오픈하는게 쉽지가 않네요;;제 몸이 다욧할 몸상태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가 말하는 아토피보단 다이어트로 유난떠는걸로 오해하고 있는 분들도 계세요;;..
제가 아토피이긴 하지만 손목에 지름 2~4cm정도뿐인지라,,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안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어떤분은 처녀가 그렇게 음식 가리고 그러면 건강에 문제 있어보여서
시집가기 힘들다며ㅜ_ㅜ;; 그런말씀까지 하시더라구요.. -
중독된
처음에 좀 어색하고 곤란하시더라도 솔직하게 오픈하고 나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토피 때문에 식사 조절해야 한다고 말하면 누구나 이해하지 않을까요?
채식은 식물성으로 먹는 거니까 백미도 채식이죠.
하지만 채식을 할 때 영양균형을 위해 현미밥을 먹어주는 게 좋아요.
채식을 안 하더라도 현미가 백미보다 몸에 좋고요.
도시락 싸셔서 급식 먹는 공간에서 같이 드시거나
아니면 현미생식을 하시면 냄새가 나지 않아 사무실에서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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