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쪽지보냈어요

어느 병원계세요

많이 힘들어요
그리고 잠 못이루는 밤엔 별생각을 다 하게 되죠
지금 요양병원에 와 있는데 못먹던 밥도 잘 먹고
운동도 매일매일 하게 되고 하루종일 웃을 일이
많아요
프로그램도 많아서 하루가 바쁩니다
한방교육 쑥뜸 노래교실등등
밤이면 골아 떨어져요
외로움이 젤 고통스러워요

엄마가 좋아하는 걸로 밑반찬과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국종류만 미리 넉넉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항암 부작용 7~10일 정도가 조금 불편하실 것 같은데..
조금 힘드시겠지만 충분히 견딜수 있어요.
어려운 여건이지만 잘 보살펴 드리시구요.
주위 가족들의 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힘내세여~ !!

환자 마음 편한게 가장좋은데,
회복전까지 혼자 밥차려먹기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요~어머님 잘 설득해보세요~저도 회복후 혼자지내다가 결국 기브업

저희 엄마를 보니 항암때문에 힘든건 힘들어도 주위에서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아픈것도 힘든것도 혼자 견뎌야 하는거라서 주위에선 아프냐고 묻는것말곤 할게없어요.
다만 항암하고 얼마지나면 발이랑 다리가 신경통처럼 그래서 그게 제일 힘들어 하셨었어요
그럴땐 언니랑 저랑 번갈아가며 주물러 주고 , 간단한 수발같은건 들어주고 하죠
응급상황 열이 많이 난다거나 할때아니면 특별히 혼자못있을건 없는데

중요한건 혼자있으면 맘이 더 우울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엄마는 항암

못오는게 어딨어요ㅎ 3주1싸이클중 힘들고아픈 시기인 초반 1-2주만 병원가있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예요 전 집에 보고싶은 애기들이 있어서ㅠ 3~4일 있은적 있구요 그밖엔 집에 사람 썼어요 저도 애기들만 없음 병원 매번 갔을거예요 보험서 돈주니 경제적부담도 없고 삼시새끼 밥도 맛있고 같은환우끼리 이야기하고놀다 맨날늦게잘지경! 긍정적으로 말씀드려보세요

요양병원 예약했는데 엄마가 항암 6개월 수술하고 회복까지 또 계속 병원있음 집에 못올꺼같다며 결국 집으러 다시 왔어요 ㅜ

혼자두지 마세요 아마 가족 없을땐 더 가라앉고 우울하고 그러실거예요 요양병원에서 요양하심은 어떠실지

혼자 생활 가능한데 밑반찬이나 음식 종류 해다 주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미혼에 부수다님이 안계셔서 친오빠 뿐인데 먹을거 장이라도 봐주니 고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