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저녁은 입맛도 없고, 밥도 먹기 싫고...

그래도 인슐린 주사 때문에 먹어야 겠기에, 새싹채소에 연두부를 올려서 먹었습니다...

연두부 한 팩(300g)을 다 먹어서 오히려 너무 먹은거 아닌가..했는데, 식후 두시간 이상한 증상이...ㅡ,.ㅡ;;

체크해보니까 77 나오더라구요...

지금껏 가장 낮은 수치예요...

냉장고까지 갈 힘도 없어서 남편더러 야쿠르트 한병 갖다 달래서 마셨는데, 10분쯤 지나도 저혈당 증상은 마찬가지..

거기다가 허기는 왜그리 지는지....

집에 밥도 없고...남편한테 건X세대 끓여달라고 해서 남편과 나눠먹었어요...

그제야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너무 졸려서 2시간후 측정은 못하고, 1시간 조금 지나서 측정을 했는데, 132..나오길래, 괜찮을줄 알았어요..

란투스 주사맞고 자고 일어났는데..공복이 150..

헉!!!!!

정말 미치겠어요...

그냥 먹지말고, 견딜걸 그랬나봐요....

야쿠르트 마시고도 증상이 계속 되길래, 겁이 나서 먹었는데.....ㅠ.ㅠ

근데 이상한건요, 식사 대신으로 건X세대 몇번 먹었었는데요...

그때마다 혈당 괜찮았거든요...

오히려 밥 반공기 먹었을 때보다 좋았는데..

오늘 혈당은 왜이럴까요??

야쿠르트를 같이 먹어서 그럴까요??

정말 알수가 없네요...

글구, 저혈당만 오면, 이것저것 너무 먹고 싶어져요...

그 동안 못 먹던 것들이, 자꾸 눈앞에 아른아른....

어제 참느라 혼났음..ㅋㅋㅋㅋ
바람이 좀 불긴하지만, 오늘 날씨 괜찮은것 같아요..

다들 뭐하고 계신지...

전 나들이 가고 싶지만, 남편이 오늘도 출근을 했기에..ㅠ.ㅠ

몇시간만 일보고 온댔는데...

오면 같이 홈플이나 가려구요...

별로 갈데도 없구....

다들, 저 처럼 집에만 있지 말구, 즐건 휴일 보내셔야죠... ^^

오늘두 즐겁고 신나게~ ^^
오늘도 반성 많이 하고 있는 아줌마가 올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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