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있습니다...
링고
일단 전 스무살 남자이구요 독일에 유학온지 1년 반정도 되어스빈다.
제가 반년전 한달간 채식을하다가 (우유만먹는)형이 와서(제가 좀 말랐거든요)억지로 고기를 먹여서
한달만에 다시 고기를 먹게되었씁니다.
채식할때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는데(사실 배는 좀 빨리 고프더군여)
다시 하려고하니 안되더군여.. 일단 혼자살다보니 밥을 잘 안챙겨먹게되고 주변누나들이 밥해준다그러면
고기반찬이 꼭 들어가니까 채식한다고 안먹는다고 못하겠구요.. 반년전에 채식한거가지고 아직도 너 고기 안먹자나
이런얘기하세요 ㄱ-..
아무튼 그래서 아직도 고기가그렇게 썩 안내켜서 혼자있을때만이라도 좀 채식위주로 식단을차리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제 나옵니다...
지금 방학이라 밥을 거의 굶고있습니다. (학교를 안가기때문에; 학교다니면 그래도 학교앞에서 사먹고 했거드여)
먹는게 라면하루에 한개먹고 미숫가루를 사놔서 그거 한번먹는정도..
좀 건강하게살려고(안그래도 제가 진짜 오나전 저체중입니다. 팔뚝과 다리는 그럭저럭인데 상체가 완전 가슴땐 마른 여성입니다)
슈퍼에 갔는데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스파게티와 냉동피자를 너무 많이먹어서 질려서 손이 안가구여 식빵도 하도 많이먹어서
먹기싫고 베이컨도 하도많이먹어서 소세지도 삼겹살은 매일먹을수없으니 그냥 토마토에 모짜렐라치즈사와서 샐러드한번 해먹었습니다.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여길 왔습니다. 근데 혼자해먹기 번거로웁고 외국에서 구하기힘든 재료들이 많으니까..
특히 야채의 종류가 독일엔 너무 적습니다........... 힘듭니다...........
뭘먹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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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눈썹
독일이든 한국이든 혼자 살게 되면 인스턴트식품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체내에 들어가면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그만큰 무기력해지게 되요. 그러면 학업에도 지장이 생기죠. 과일이나 채소를 생으로 많이 섭취하시면 활력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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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요리를 배우세요. 독일에선 스프나 샐러드 많이 먹잖아요. 야채는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지만 배가 빨리 고프니까 야채를 응용한 음식을 많이 드세요. 양배추, 당근, 양파, 브로콜리 등등 볶아서 물 붓고 토마토페이스트와 허브 넣고 끌이면 맛있는 스프가 되요. 채식주의자들 메뉴를 검색해서 레시피를 찾아보세요.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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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꿈
독어로 베게타리쉬 Vegetarisch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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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빛
아 모두들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분이 많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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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미
독일은 유기농 제품으로 채식제품도 꽤 있던데요~ 간단히 그라놀라나 뭐 뮈슬리 같은 것도 많구요~
과일 채소 사다가 드세요. 날로 드시던지 살짝 익혀드시던지요~ 두유도 많이 팔 것 같은데~
어렵다 생각마시고 쉽게 쉽게 행동하시길! ^^ -
헤벌심
독일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채식하는 사람 꽤 된다고 하던데..그 친구 주변만 그런가?암튼 외국에 채식하기에 더 편하지 않나요? 한국은 채식같아 보이지만 젓갈이나 멸치국물 그리고 갈은 고기가 넘 많이 섞여 있어서요. 채소는 생으로 먹는게 영양면에서도 좋고 편리하니 양배추,오이,당근등등 잘라서 드시면 좋을것 같구요. 견과같은 것도 챙겨드시고..그리고 이 사이트만 잘 들락날락 하시다 보면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는 엄청 납니다. 채식생활 abc부터 찬찬히 읽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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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라면이나 치즈 같이 만들어서 파는 음식은 모두 중지하시고요. 감자 고구마 같은것은 그냥 전자렌지에 소금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익으니까.. 그리고 땅콩같은것도 요리하지 않아도 먹을수 있고.. 야채는 그냥 채썰어서 먹고요. 바나나같은것 정말 밥대신 최고예요. 땅콩하고 바나나 같이 먹으면 왕 맛있어요. 그리고.. 채식하면 다시마는 꼭 먹어줘야 되요. 그냥 날걸로 가위로 조금씩 짤라서 야금야금 먹어도 되요. 다시마의 칼슘이 우유의 7배라고 하죠. 우유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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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쓰리
야채는 어느나라나 다 넘쳐나게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시장에 안가시고 편의점이나 수퍼 같은데만 가셔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수퍼가면 야채 안파는곳 있죠. 그리고.. 마른사람이 고기먹는다고 살찌는 것 절대 아니고 많이 먹는다고 살찌는 것도 절대 아니예요. 그렇지만 몸에 대해 관리는 해주어야 하죠. 나쁜음식을 피애주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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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니
사우어크라우트를 물에 한번 헹궈서 물 조금 넣고 매운 고추 썰어넣고 고추가루 넣어서 끓이면 김치찌게 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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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독일엔 우리보다 채식주의자가 더 많을 것 같은데.. 검색을 한 번 해보세요.
근데 독일어로 채식주의자를 뭐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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