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번 일, 월, 화 2박3일로
부수다님 모시고 6살 아들, 20개월짜리 딸 데리고 가는 가족여행입니다.
숙소가 해비치라서 공항에 있는 사무실까지 렌트카가 왕복하려면 기름값도 만만치 않다길래
렌트카가 나을지, 택시관광이 나을지 고심했는데 일단은 렌트카로 할 생각입니다.

1) 일욜 아침 9시경 도착할텐데 렌트카 예약하고 가야할까요?
어른 4명에 아이 둘이라 승합차 관광 가격이 택시관광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승합차로 운전까지 해 주는 관광요금이 궁금한데 어디에 문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 가고 싶은 곳
많이 걷기 힘드신 어머님과 아이들 때문에 여유있게 다니고 싶은데
제주도가 처음인 아버님와 아들을 위해 보여주고 싶은 곳이 많아서 일정짜는게 어렵네요.

일단 꼭 가고 싶은 곳은
성산일출봉과 우도이구요,
해수욕장은 해비치에서 가깝다는 표선과 우도 안의 바닷가에서 모래놀이하려구요.
아들이 바닷가에서 하는 모래놀이를 넘 기대하고 있어서요.

어르신들, 아이들 데리고 비자림은 무리일까요? 대학 때 수학여행 가서 넘 좋았는데
오래전에 가 봐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천지연폭포도 가고 싶고 한림공원도 기억은 잘 안나지만 괜찮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가 볼까 합니다.
아이에게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게 해 주고 싶어 한라산도 구경시켜주고 싶고 산굼부리도 가 보고 싶은데
차 타고 중간정도까지 가서한라산 어느 정도 구경할 수 있을까요?
(제주도 가면 한라산 가는 줄 알고 있는 아들 때문에.. )
성읍민속마을은 여러번 가 본 저는 별루인데 제주도가 처음인 아버님이나 아들에겐 재밌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갈까말까 고민됩니다.
식사는 제주미향 갈치조림 정도만 생각나네요.

첫날 도착해서 바로 해비치로 가지 말고 어디 들렀다 가면 좋을까요?
하루는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하루는 우도와 가까운 곳 한두군데,
하루는 천지연폭포와 한림공원, 비자림.. 등 나머지.. 이렇게대략적인 것만계획하고 있어요.

제주 지리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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