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행은 잡아놨고, 병원에선 주사 맞으러 오라그러고.결국 주사약을 받아왔는데 엉덩이 근육 주사라 일반인이 놓기는 힘들다 하네요.인터넷에서 방콕 몇몇 병원 한국인 통역 이메일로 문의글 보내보니 반송도 되고 그러네요.병원 정보에 있는 병원 중에 가까운 곳 가서 응급실에서 맞거나 할 수 있을까요?오늘 저녁에 출발하고, 당장 내일 주사를 맞아야해서 여행을 취소하기도 그렇고 참 거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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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주신 덕분에 주사 잘 맞고 한국 돌아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검진이 필수이고 큰병원일수록 외부약 관련 절차가 복잡한 것 같았어요.
저는 팟콩 근처방콕크리스찬병원에서 의사선생님 수술 끝나길 기다리는 것 포함 총 1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제가 받은 시술이 뭔지 영어로 잘 몰라서 헤맸더니 유투브를 찾아 영상을 보여주시며 유머러스하게 잘 설명해주시더군요. 근육주사 맞고나면 간혹 아프기도 한다던데, 간호사가 아주 신중하게 잘 놔줘서 아프지 않았구요. 비용은 검진료 400밧, 의료처치 200밧, 서비스차지 120밧 해서 총 720밧 나왔어요. 생각보다는(!!) 쌌고, 통역해주신 한수다님 매우 친절하시더군요.
사미티벳 병원 쪽과도 통화했는데 비용은 검진료가 600~800밧 선이고 서비스차지 300밧에 주사비가 추가될 수 있다셨어요.범룽랏 병원은 나중에 답메일을 받았는데, 외부 약을 가져오는 경우에 의사와 약사 등 여러 단계 확인 절차를 거치느라 꽤 시간이 걸린다네요. 비용은 검사랑 접종에 2000밧 이상, 검진료가 대략 1000밧이고요.혹시라도 저처럼 주사약을 가져가시는 경우는 방콕크리스찬병원이나 사미티벳으로 가시는 게 낫겠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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