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앞에서는 참 ... 난감합니다 ㅠㅠ
비치
저는 지금 회사 다니고 있는 1년차 신입사원 입니다.
그저께 식당에 갔는데 ... 수다님께서 8인분의 국수전골을 시키시더군요 ... (고기가 들어간 국수전골 = =+)
차마 ... 채식한다고 다른 것 시키겠다고 하지 못하고 -.ㅠ ...
국수 면만 먹었답니다 ㅠㅠ
분명 고기국물이 스며든 ... 국수일텐대 말이죠 ...
그리고 입으로 고기 국물도 들어갔을텐대 말이죠 ...
너무 난감했어요 ㅠㅠ ...
휴 ... 저는고기가 유혹해서 먹고싶다느니 ... 이런거 없고 ...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음식을 먹을때가 ... 제일 힘들어요 ㅠㅠ
저번 회식때는야채반찬만 잘 먹었지만 ...
이번 일로 ㅠㅠ 너무 슬프네요 ...
다시 시작하면 되겠죠 ??
그리고 ... 나이 많으신 분들께(?) 회사의 국장님 수다님이라던지 ...
여러분들은채식주의자라고 말씀드리나요 ??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민구
아침수다님/존심님/수다님/도로로님/ 우아 ... 다들 경험이 있으시네요 ^.^ 저도 우선 밝히고 ! 인간관계에 더 신경 써야 겠네요 ~ 조언 감사합니다 ~~ 모두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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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귀
부와미수다님.. 맨밥만먹는 모습..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
저도 밥이랑 김치랑만 먹으니까.. 나물 같은거 끌어다 주며 챙겨주던데요.. ^^; -
이룩
95년당시 딱 한 번 노가다 뛴적이 있었는데..
업체 사장님과 직원 2명 그리고 저와 또 한명 점심먹으러 갔죠.
뭘 시킬까 하시더군요.
부대찌게 시킬까? 하시더군요. ㅋㅋ
전 무조건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했죠.
왜 안먹냐고 그러시더군요.
채식가라서 안 먹는다고.. ㅋㅋ
사장님이 저더러 밖에서 빵이라도 사먹으라도 돈 3천원쯤 주시더군요. ㅎㅎ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올리브
채식인이라고 밝혀야 관심을 가지고 볼게 아닌지... 따라 하는 사람들도 최소한 한명은 생겨날지도 모를테고...
(하긴 한국사람들은 주목받는것을 싫어하는 특성이? ㅋㅋ)
물론 벽에 부딪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왼손잡이들과 마찬가지일 거라 봅니다.
어릴적부터 오른손으로 교육받도록 강요받고.. 양아치 취급 받고 자라나기도 하죠. ㅋㅋ
하지만 꿋꿋하게 견뎌내야됩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의 60%가 왼손잡이라더군요.
근데 미국인의 15%가 왼손잡이고.. -
맛조이
원칙은 채식을 한다고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의 다양성으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고기를 먹어도 된다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아주 적당한 시기에 자연스럽게 밝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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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놀
맞아요...인간관계 더 잘해야 한다는 작은수다님 말씀에 공감...저도 시엄니에게 엄청(?) 잘하게 되더라구요. 웃는 낯에 침 못 뱉지요...그냥 처음부터 확 폭탕 선언 하세요...그래도 물론 때때론 뭐라 하시기도 하지만 본인만 굳건하면 누구도 못 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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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부와미수다님/소푸수다님/박은수다님/ 저도 말씀 드려야 겠어요 ^.^~ 후후 ... 거짓말로 피해가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 진짜 채식이 죄도 아니니까요 ! 부와미수다님 대단하십니다 ~! 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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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랑
그냥 첨부터 커밍아웃하세요~~ 채식하는게 죄 짓는 일도 아닌데요.. 첨에 사람들의 눈총이 따가워 불편하긴해도 첨부터 못을 박아놔야 나중에 편해집니다. 채식해서 까탈스럽다는 이미지 심어주질 않을려면 정말 인간관계를 더 잘해야하는것 같아요. 더상냥하고 친절하게.. 그냥 얘기하세요~! 나중에 오히려 더 챙겨줍니다. 한번 거짓말 하기 시작함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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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새
안먹는다고 말씀드리면 처음엔 힘들지만 나중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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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저도 이제 고기의 유혹은 전혀 없구요. 저는 말씀 드렸어요. 안 먹는다구.. 그리고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 모습 보고 모두들 더 이상 안 건드려요. 맨밥만 먹는 모습을 보더니 더 이상 말 안 하더라구요. 첨에 인식시키기만 좀 힘들어요. 말하시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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