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헛소동
안녕하세요. 현재 26살 대학원생입니다.
저의현재 몸 상태가공황장애로 의심되기에 사이트에 가입을 하였고 글을 남깁니다.
처음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올해 4월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이네요..
중간고사를 보고 나와서 과 사람들과 얘기하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목에서 뭔가 툭 하는 느낌이 나더니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그러다가 제가 남의 말에 집중을 할 수가 없고
제가 느끼기에 제가 아닌 것처럼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의식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과 사람들은 제가말하는 것도 정상이고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해서 사람들에게 팔 좀 주물러 달라고 하고 말좀 걸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침이 삼켜지질 않는 상황까지 와서 너무 무서워서 급하게 응급실로 갔습니다.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 검사를 했고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에서 뭔가 툭 하는 소리가 난후에 이런 증상이 왔다고 하니까
의사가 엑스레이에 약간의공기층이 보인다고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해서ct를 찍었는데 정상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흘렀고5월 말에 이번엔 머리에서 툭하는 느낌이 나더니
또 온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너무 무서웠으나조금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달이 지난 6월, 기말고사 때문에 밤과 낮이 바뀐 생활을 했고
아침에 자려는데 또 비슷한 증상 생겼습니다. 갑자기 멍해지고 내가 아닌 느낌이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고향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5kg이 빠져있었습니다.
결국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고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가서 mri 를 찍었는데 또 정상이었습니다.
불면증을 고쳐보고자 대학병원 신경과에 갔는데 생활패턴을 바꾸고 운동해보라며 아무 약도 처방해 주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지켜보다가 2주 후에 다시와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제 증상을 검색하던 중 혹시나 공황장애가 아닐런지 궁금해졌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올 수도 있다는데 제가 대학원 공부를 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우울하게
이번 학기를보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엔 휴학을 할 예정입니다.
평소 성격이 소심하고 별 일 아닌 것에도 걱정을 많이 합니다. 완벽주의 성향도 있습니다.
여기 글을 남기신 분들 이야기를 읽어보니 제 증상과 많이 비슷합니다.
일단 가장 힘든것은 불면증입니다. 밤이 되면 두렵네요. 또 잠을 못잘까봐요..
잠을 못자서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힘이 빠지며 목이 부어있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듭니다.
그리고 작은 소리에도 너무 민감해서 놀라곤 합니다.
특히 어디에서 툭하는 소리만 들려도 놀랍니다. 몸이 또 이상질까봐 그런가봐요.
부수다님께서는 한약을 먹어보자고 하시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약을 먹는게두렵긴 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오래 먹어야 한다고들 하셔서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서울 신촌이나 대전 둘 중에서 다녀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또 한의원, 대학병원, 개인병원 중에서 어디에 가야하나요?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황소자리
제가 초기에 느꼈던 증상과 똑같네요..사이트 글 읽어보셨음 ,대충 공황이라고 짐작하실거 같은데..더 확실한 방법은 의사에 정확한 진단이겟지요. 전 한방은 선호하지 않는터라 대학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4년째네요..병원은 님이 부담되지 않도록 가까운 곳임 좋치않을까요?
정신과 약도 그렇게 많이 두려워하실 필요없습니다..아프면 누구나 먹는건데..환우분들 약 먹기전 끈어야 된다는 먹지 말아야 한단 생각부터 먼저하십니다..바르지 않은 생각같네요.
불안하고 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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