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성 중이염인 경우에는요.
블랙캣
비행기만 타면 이착륙뿐만 아니라 비행 내내 귀가 찢어질 듯하고, 고막에서 물 차오르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귀국하고 보니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하던데요. 2주 뒤에 후쿠오카 가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귀마개도 해보고, 멀미약도 먹어봤는데, 비행기 내에서 힘들었어요.
아시아나를 타도 이랬는데, 이번에는 제주항공이거든요. ㅠㅠ 비행기타고 20분만에 귀가 터질 것 같아서... 여행내내 힘들었네요.
혹시 저 같은 회원분들 계시는지요. 듣기로는 이비인후과에서 항공성 중이염 약을 미리 받을 수 있다는데.처방받아서 미리 약먹고 비행기 타신 분들 계신가요?
효과는 괜찮으셨는지. 저 같은 경우 어찌 대처하셨는지 지혜를 주셔요. ㅠㅠ
-
새늘
그나마 최대한 앞자리로 좌석 배정받는게 나은건가요? 날개바로 옆에 앉았었는데... 그때도 아팠어요.
-
횃불
항공사는 아니고 비행기 상태에 따라 관계가 있긴 합니다. 예전에 에어 인디아를 탔던 기억이 있는데 비행기가 워낙 낡아서인지 인도 도착하고 3일 내내 한쪽 귀가 멍하고 아팠어요.
-
창의적
항공사는 아무 관계없습니다.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받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에녹
그리고 이건 공군 조종사들이 훈련할 때 쓰는 방법 중 하나인데 귀에 압박감이나 통증 같은 게 느껴지면 한 손으로 코를 꼭 붙들어 막고 입을 다문 채로 흡! 흡! 하면서 전방으로 숨을 차내듯 쉬는 방법이 있대요. 저도 이 방법 사용하면 조금 진정이 되긴 합니다만 완벽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귀가 먹먹해지면 침을 삼키거나 하품하듯 숨을 뒤로 넘기는 방법도 있구요. 기내 환경이 건조해서 입미 바짝 마르게 되는데 그럴 때는 사탕 하나 정도 갖고계시면 좋습니다.
-
핫자두
아. 미리는 안되는군요. ㅠ 비행기 내려서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
푸르나
저도 지난 겨울에 경험하고..지난번에 이비인후과 가서 미리 약을 처방받을 수 있냐고 하니까..
나중에 중이염이 됐을때 그때 보고 약을 처방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못해준대요 ㅠㅠ -
사랑
항공성 중이염은 기압차 때문에 생기는 거라 따로 처방약 같은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귀는 코와 연결돼 있어서 코로 빠져나가야 할 공기가 빠지지 못하면 속귀를 압박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 착륙 직전에 코막힘 방지 스프레이(오*리빈, 나리스* 같은)를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낀다거나 하면 속귀의 전정기관에 작용하는 처방약을 쓸 수는 있을 것 같으니까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선생님과 상의해보세
-
연연두
저도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같은 증상이 있어서, 침 자주 삼키고 억지로 하품도 해요.
이착륙 전후 각각 20~30분은 졸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저같은 경우 졸면 심하더라고요. -
상처주지마
귀마개는 별 효과 없을 것 같아요~ 항공사에 따라 귀가 좋냐 나쁘냐는 좀 어불성설인것 같구요 ^^;; 병원에서 상담 해 보세요~ㅎ 그리고 침 자주 삼키시구요 ^^
-
꽃여름
저는 착륙하기 20~30분전부터 고막이 너무 아프던데 지금까지 몇십번이나 비행기를 참으면서 탔네요--; 진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요~ 있다면 저도 미리 병원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