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둘째가 08년 11월생인데요..(25개월)
아직 말을 잘 할 수 있거나 하지는 않아요..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서 항상 기차를 가지고 놀고
누나가 하고 있는 오르다 자석가베가 있는데
한번 가지고 놀면 길게는 2시간 정도도 집중해서 뭔가를 만드는데
기차 , 터널, 탑같은거..
만드는 수준이 누나 보다 좀 정교해요..
제가 보기에는 첫째보다 너무 빠른것 같아서 가베를 시킬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첫째는 여자애라 공간개념같은게 너무 떨어질까봐
30개월쯤 시작했었는데..
일단 오르다 선생님이 시작해 보자고 하셔서
지금 결재는 한 상태인데
계속 고민스럽네요..
맨날 기차 같은 거만 만들어서 다양하게 접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제가 직장나갈거라서 제가 가르치지는 못하구요..
문화센터 수업에서도 산만한 편이긴 한데
뭔가 탐색하는 것 좋아하고 다른 아이들과는 약간 다른 형태로 사물을 접하는 편이예요..
제가 뭐라고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지만..
약간 특이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창의력 부분을 키워주고는 싶은데 집에서 따로 하고 있는건 없거든요..
누나가 한글나라 하고 있는데
단어 3가지 알려주니 금방 외우긴 하던데 그 이후로 일부러 알려주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노부영 같은거 노래 설명하면서 해주면 이해력은 빠른 편이고..
mountain 이라는 단어가 여러노래에 나오니까 나중에는 다른 문장에서 나와도 말은 아직 못하지만 손으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영재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 누나보다는 똑똑한거 같아서요.. ^^;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한글나라는 너무 이른것같고
영다 ? 이런거는 다시 교구 구입하는게 비용이 많이 들고..
집에 활용할 만한게 오르다 가베 뿐이라서 ㅎㅎ
너무 이른가요?수다닷컴에는 똑똑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구경만 하다 가는데
혹시 저희 아이도 어느정도 똑똑한 아이인데 제가 아무것도 안 해줘서 이 수준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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