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애견 미용실에 갔다오면 늘 아픕니다..
소윤
저희 강아지가 애견 미용실에 갔다오면 늘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고경이는 함께한지 10년된 제 동생입니다. 나이는 12살정도 되었습니다.
누군가 길옆에 사료와 함께 유기하고 가서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였던 아이를 우연히 발견하여 사랑으로 함께한지 10년째 되어가네요..
고경이는 밝게 자란 아이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어떤 환경의 가정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길옆에 두고 간것만 봐도 정상적인 인간들이 아니었을꺼라 생각되네요..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도 화가납니다...) 구석진곳을 좋아하고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숨어버리는 아이라 그걸 보면 마음이 아파 혼낼일이 있어도 혼 한번 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고경이의 마음 아픈 점중의 하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는겁니다.
특히 애견미용실에 다녀왔을때인데요..
털이 얇고 잘 엉키는 말티즈 아이라 잘 엉키는 부분만 살짝 다듬고 귀청소, 발바닥이 털때문에 미끄러우니 발바닥털깎기,그리고 발톱깎는것..이정도로 미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될수있으면 집에서 손질 해줄려고 합니다. 어르고 달래고 뽀뽀를 해주면서 집에서 미용도 해주지만 엄마가 목욕시키고 가위로 손질까지 하실려니때로는 부쩍 힘에 부쳐하셔서(저는 부수다님과 다른지방에 생활합니다.) 가끔은 애견미용실에 데리고 갑니다.미용할때도 엄마가 옆에 계시고 목욕같은건 미용실에서 시키지 않습니다. 이쁘게 다듬을려는게 목적이 아닌 정말 고경이 편의를 위한 최소한의 요소들만 다듬어주거든요...그런데도 한번 다녀오면 한 2주정도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한자리에만 앉아있고 밥도 갖다줘야지만 겨우 먹습니다. 활동량이 거이 없어지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애견 미용실에 안가는것이 답인줄은 알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아예 안가기가 때로는 조금 힘들고...
혹시 이와같은 증상이 있는 애기를 키우시는 분들이나 해결책을 알고계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데리고 온 아이라는걸 언급한것은 혹시 그 부분과 관련하여 원인 발견과 그에따른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엄마아빠가 너무 가슴아파 하시며 글이라도 올려보라고 전화가 오셨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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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네^^ 그렇지않아도 다른곳으로 옮겨보았어요.. 뭔가 예전 분위기보다 좀 부드러운데 알아봐서 옮겼는데 확실히 좀 덜해진것 같아요. 예전샵도 친절하고 좋은곳이었는데..뭔가 강아지한테는 안좋은요소가있었는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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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
미용하는걸 공개하는데로 옮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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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Holic
샵에가서 간단한 부분만 빠른시간에 미용하는데도 그렇네요..털 엉키고 발 미끄러지는것때문에 하는 미용이라..목욕은 집에서만하고 미용사분한테 간단히 해달라고 부탁도 드리고해서..10분정도면 끝나는데도..ㅠㅜ
아무래도 샵에 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인가봐요..털 짧게 깎는것도 예전에 한번 해봤는데 피부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털을 짧게 깎으니 좀 가려워하더라구요..ㅠㅜ
수다님 말씀대로 아로마요법 정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뭔가 후각을 통해서 마음이 편안하게 해주는 -
Loseless
나이가 많이 들거나,미용후 스트레스가 심한아이는...최대한 털을 짭게깍아 털 길게 남기는 아이들에 비해 미용횟수를 줄여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말티즈 아가가 미용실을 안다닐수도 없고 하니...예쁘게 보이는거 포기하고 아가가 편할수있게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털을 너무 짧게잘라도 스트레스 받는아이들도 있지만..고경이 같은경우에는 미용실로 인한 스트레스니...그 편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예요...미용사분께..예쁘고 깔끔하지 않아도 되니 상처없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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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
빗질을 매일 해주는 편이 정말 좋겠네요..
빗질도 싫어하고 피하는듯해서 조금 엉키기 시작하면 살살 빗겨줬는데..오히려 매일 자주 해주는게 결론적으로 더 낫겠네요.
수다님 답변 감사해요. -
삐용삐용
미용에 아주 큰 트라우마가 있었나봐요~~2주간 대소변을.....
평상시 빗질을 매일해주세요~간식도 준비하시고 예쁘다고해주시면서요 제가 집에서 자가미용을하는데 털 하루 건너면 겨드랑이 엉덩이며 접히는부분은 전부 엉키고요 엉킨채빗질하면 엄청 아퍼해요 글고 미용기날도 엉킨부분은 잘 안나가요 결국 빗질잘되있으면 미용도 빠르고 아이가 빗질에대한 습관을 길러져서 미용하는데도 도움이 될거에요 저희 애는 미용실 다녀오면 완전 날라다니는데 제가밀면 좀 스트레스받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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