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수술 후 치과치료해야겠지요?
꽃봄
3월에 유방암 판정을 받고 4월 15일에 수술하신 엄마가 있어요.
서울삼성병원(수다님)입니다.
각설하구...
엄마가 치아가 많이 안 좋으세요. 알지만 비싼 돈이 들 것 같아서 지금까지 치료를 미루신 상태에 유방암을 발견하고 부분절제를 하셨어요.
수술 전에는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알았는데 수술 후 교수님께서 감시림프절에서 3mm정도 발견하셨다네요.
최종병기는 물론 며칠 더 기다려야겠지만.. 정말 두렵네요. 엄마에게서 독립을 못한 사람의 대표인으로 엄마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네요..
적다보니 감정이...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찾아보니깐 항암치료하기 전에 치과치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엄마치아 상태로(아마 신경치료도 받아야 할 듯) 한달은 넘게 치료 받아야 할 것 같고.(비의료인의 생각입니다.)
교수님과 상담을 해야겠지만 항암을 미루고 치과를 받아야 하겠죠? (항암 중에 치아가 아프면 먹지도 못하실 것이니..)
정말....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에게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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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손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수다님과 수다님이 맞는거 같아요. 그냥.. 지금까지 32년을 엄마한테 받기만 하고 할 줄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서. 엄마가 수술했는데 병실에 뭘 챙겨가야할지도 모르고 뭘 해드려야 할지도 모르고.. 한심하네요. 나름 젊고 씩씩하고 건강한 내가 아프면 차라리 잘 이겨낼거 같은데. 아픈거 못 참고 겁많은 엄마가 힘들어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렇게 읽고 적다보니 위로가 되네요. (근데 내가 위로 받아야 할 사항은 아닌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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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율
마음이 예쁜 따님~ 대신 아파드리고 싶은 거...
암에 걸린 저도 엄마가 아프시면 차라리 여기에 제가 더 아팠음 하네요.
저도 수다님 생각이랑 똑같아요~ 저는 교정한 지 한 달 후에 암인 줄 알아서리..쓰읍...
이 놈의 교정기 빼지도 못하고..참...치과 쌤도 암환자 교정은 처음이신지라 엄청나게 신경써 주고 계십니다만..
아무튼 항암 들어가시기 전에 스케줄 조정해서라도 꼬옥 치료 다 받으심 좋겠네요!! -
서희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엄마 옆에 100% 같이 있어주지 못해요. 엄마가 교수님께 여쭤보셨더니 항암치료는 한달 뒤에 한다고 그때 치과를 다니는 것이 어떻냐고 말씀하셨대요. 고향이 대구라서 대구에서 치과를 다니는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수술 후에는 바로 파주에 이모댁에 가셔서 1~2주정도 계실 예정이라 치료를 어디에서 받을지도 걱정이고.(일산, 파주, 대구) 엄마 이가 많이 안 좋아서 항암때 잘 드실지도 걱정이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혹시 파주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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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놀
저는 다행히 오래전에 신경치료 한 치아라 크라운만 다시 씌웠는데
오래다니던 치과라 기공소에서 초특급으로 해주셔서 몇일만에 씌우긴 했어요
선생님께 여쭤보고 오셨으면 좋았을걸요.....
전 선항암 전에 치과에 먼저 문의하고(항암예정인데 몇일걸리는지) 종양내과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몇일 늦춰시작했거든요. 선생님도 치과 치료 하고 항암 들어가자고 하셨어요.
치아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다구요....
다니던 치과 가셔서 사정얘기 하시고 급한불이라도 먼저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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