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천 기저귀 60개

하루에 많이 사용하면 30개도 사용한다.

마르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고

자주 빨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매일 빠는데도 모자라서 20개를 추가 주문했다.

사실 삶는데 들이는 인건비(!)랑 가스비 또는 전기세, 물세

다 고려하면 종이 기저귀보다 저렴하다고 장담은 못하겠다.

그래도 환경오염이 적고 아기가 볼일을 보면 빨리 알려줘서

엉덩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하기 쉽고

찝찝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빨리 뗀다니..

참고로 각 기저귀 종류별로 다 사봤는데 장단점

-함 끈(무명천)

제일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하다.

빨 때도 구멍이 숭숭 있어 대변이 잘 빨린단다.

하지만 잔주름이 많이 가서 갤 때, 널 때 무지 힘들다.

1m정도 길이로 잘라서 처음엔 1-2개,

양이 점점 늘어나면서 3-4개씩 겹쳐서 쓴다.

함 끈으로 들어온 것을 잘라서 30개 정도 만들었는데

겹쳐서 쓰기 시작하면 많이 모자라다.

엉덩이에는 제일 좋을 듯.

-모아베이비 팬티기저귀형

천이 무지 부드럽고 두 단계로 되어 있어 잘 새지 않는다.

두께에 비해 생각보다 빨리 마르고..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5개에 5만원 정도)

많은양을 다 살 수 없다..

-해피랜드 천기저귀

제일 일반적인 브랜드 천기저귀.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빨면 빨수록 무지 부드럽다.

생각보다 얇아서 잘 마르지만 갤 때 힘들고

양이 늘면서 한 장으로는 힘들다.

가격은 10개에 3만원 정도.

-포로리 천기저귀

기저귀가 부족해져서 옥션을 뒤지다 샀다.

그냥 기대 안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무지 편하다.

통자로 박음질 되어 있어 널 때 쉽고

두께감이 있어 갤 때도 주름 안지고 쉽다.

또 크기가 큰 편이어서 개는 방법을 다르게 하면

두께 조절이 가능해 잘 새지 않아 커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듯.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20개에 3만원.

-무루 땅콩 기저귀

아이들 잡지 보고 구입했다.

상품평이 워낙 좋고 유명한 제품.

말 그대로 땅콩처럼 생겨서 착용시키기는 아주 편하다.

대신 얇은 편이라 같이 들어있는 기저귀 커버를

반드시 써야 한다.

또 가격은 비싼편. 기저귀 커버, 세제, 기저귀 10개가 6만원정도
제가 사용해본 후기에요.

워낙 사모으는 걸 좋아해서..

하여튼 천기저귀 사용하실거면

신생아때는 함끈이 제일 좋은듯..

한복집 가면 구할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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