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맛없어지는걸까요?
정예
채식 식단을 잘 유지해왔습니다만~
어제는 점심, 저녁 모두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약속 자리는 피해왔는데 더 이상 미룰수도 없고 빠질수도 없는 자리라...
점심은 퓨전일식으로 이미 주문이 되어있었습니다. 새우튀김, 돈가스, 라멘(고기로 육수낸), 닭고기덮밥 등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메뉴에 선택권이 있을줄 알고 미역들어간 걸로 먹어야겠다했지만 이미 정해진 걸로 먹어야 하니 그 안에서 잘 찾아보자 했는데, 이게 왠걸 전부 튀김, 돈가스 역시 튀김, 돼지고기, 소고기.. 채식 한다고 티 내기도 그렇고 메인에 곁들어 나온 채소를 먹으면서 새우튀김1개, 돈가스 1조각, 닭고기 덮밥에서 밥 위주로 닭 작은 조각 몇개, 그리고 라멘의 면발을 숙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안 먹은거에요 ^^
그리고 고기를 안 먹자니 양배추 밖에 없는거에요 피클하고요.. 그래서 먹은건데..
맛이없더라구요
이상하다.. 이 집 굉장히 유명한 집인데, 왜 이리 맛이 없나? 하고 먹고 나왔어요 그리고 저녁 식사, 회식이었습니다
여긴 실내포차였는데
처음에는 다 같이 닭볶음, 오뎅탕, 계란찜이 나오더라구요. 역시나 먹을게 없지요. 닭볶음 한 조각을 집어 살짝 맛을 봤습니다. 맛이 없어요. 전에 와본집인데 이렇게 맛이없지는 않았는데.. 닭볶음에 들어있는 채소- 팽이버섯, 청경채, 양배추, 단호박 등을 먹었습니다.
내가 먹을만한 채소 안주를 추가하려 하는데 ㅠㅠ 메뉴판에 전부 고기 메뉴, 마른 안주(오징어 등), 해물.. 여태 전 이렇게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먹을게 없네요. 그나저나
고기가 맛이 없어요
분명 맛 없게 하는 집들은 아닌데
채식을 하다가 입맛이 변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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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옛날에 저도 고기에 환장했는데 단식 두차례후..고기
맛이없더군요 그리고 3번째는..고기보단 야채 쌈밥들이 땡깁니다..지금은 먹고 살기위해서 고기에 손을 대는 실정이지만 결론은 고기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라는ㅋㅋㅋㅋ고기에 유혹은 당하진 않습니다 -
늘솜
저는고기굽는냄새는 너무 역겨워서 고기집은 온힘을 다해 피해다닙니다.. 엄마가 하신 반찬에 혹여 소고기나 돼지고기 갈은게 들어있으면 젓가락도 닿기가 싫구요.. 치킨냄새는 그나마 맡을만 하긴한데 뼈를잡고 살을 뜯는다는걸 상상도하기 싫어요 제경우는 너무 혐오증 가까운것 같아서 좀 고민이랍니다ㅜㅜ고기=살=인육 으로까지 연결되서 생각될 정도니...고기먹는 사람들까지 얄미워보여서 자제중이예요...ㅜ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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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전 아직 그정도 경지엔 도달하지 못했는데, 전에 비해 채소가 맛있게 느껴지긴 했어요. 이젠 좀더 노력해서 완전히 입맛 길들여야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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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저도 고기집가면 이젠 냄새도 별로로 느껴지더라고요.먹어도 먹는것같지 않아서 이젠 먹지않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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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저두 요즘 집들이한다고 닭고기 같은거 몇점 먹어보면 맛이 없어요. 차라리 상추같은게 달고 맛있다고 느껴지더군요.
문제는 가끔 면발이 무지 땡긴다는거.. ^^ -
다니엘
입맛과 몸을 정신이 지배한 현상입니다 사람은 감정ㆍ몸은 정신과 영혼이 지배하여 집니다 예컨대 정갈한 음식을 만들고 소식하며 농부에 감사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정신은 맑으며 영혼은 물과 바람같지요 ㆍ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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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저도 닭은 좋아했는데요 한달전에 친구가 닭도리탕을 해줘서 어쩔수없이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어서 억지로 다리 하나 먹고 야채만 먹었어요~ 입맛이 변하는가봐요~~ 근데 좋은거 같아요~ 먹고 싶은데 못 먹는건 괴로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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