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린공주맘과 생각이 같아요.
저도 3년 지나는데 수술 마취제 생각하면 그냥살까싶으네요.
마음먹기 따라 달라지니 너무 급히 서두르지 마세요.
1. 2년 기다리다보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요.

저도 삼중음성 3기 a이 판정받고 지금 선항암 2차까지했어요. 아직 미혼이고 20대입니다ㅠ 저역시 전절제 예상하라고해서 가끔 생각해봐요. 그럴때마다 늘 전절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동시복원해서 또 가슴조리며 사는것보다 차라리 2-3년동안 이부분은 편하게 살고 그리고 완치판정받고 아주후에 복원해야지. 그래도 늦지않아. 없다고 내가 없어지는건 아니니깐...이라고 늘 주문을 외웁니다.

어떤 선택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내마음

시간 금방 갈까요?? 하긴...5월말에 암진단 받고 항암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한번 남았으니 ....
복원은 2년뒤나 생각해봐야겠네요....

저래도 2년뒤 할래요 전1기였고 동시복원 권유했지만 제가 자인없어서 미루다가 2년정기검진하고 복원 담달에해요
시간 금방가요 더 좋은 몸 만든뒤 수술받음 되잖아요

없으면 많이 허전할꺼 같아요...인조유방이나 스포츠 브라를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도 전절제한지5개월 다되어가는데 아직은 어색하지만 스포츠브라에 실리콘넣고 다닌답니다
일단은 5년뒤에나 생각할려구요 겁이나서요 병원에가서 수술대 생각만해도 ...

재발과 전이 무섭긴 하지만..직장생활도 해야하고....
그래도 안전하게 2년뒤에 해야겠어요....

모든 치료가 끝난 후 제일 걱정되는 건 재발 및 전이 더라구요. 안전하게 2년 뒤에 하시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감사합니다. 결정장애인 저에게 하나의 팁이 되어주네요...
그럼 뽕넣은 스포츠 브라 착용하면 괜찮나요??